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이하 교협) 이사회가 할렐루야 복음화대회 후원을 위해 9월 3일 오후 4시 플러싱 고려당 앞에서 가두 전도를 펼친다. 이사회는 이 외에도 대회 기간동안 안내와 헌금 집계 등에 올해도 동참해 섬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교협 이사회는 8월 16일 오후 7시 금강산에서 제25회기 정기이사회를 가졌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사 11명이 참석했다.

1부 예배 설교는 김원기 목사(교협회장)가 맡았다. 김 목사는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마 14:13-21)' 설교를 통해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마음으로 책임감을 갖고 일해야 할 때"라며 할렐루야복음화대회를 예수님의 마음으로 진행하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사들이 대회를 위해 기도하고, 섬기는 교회에서 교인들을 데리고 함께 와줄 것을 부탁했다.

참가자들은 뉴욕 및 미국의 허물어진 믿음 회복을 위해(유일용 장로), 뉴욕지역 5백여 한인 교회와 동포 사회를 위해(손석완 장로), 교협과 이사회 부흥 발전을 위해(최재복 장로) 통성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규복 이사장은 "경제 뿐 아니라 여러가지로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사회는 할렐루야 복음화대회 후원 건 외에도 이사 영입과 회무에 대해 논의했다.

황규복 이사장은 이사 영입에 대해 "한 교회 당 평신도 1인이 가질 수 있는 투표권 조항을 '이사회 대표'로 수정하고자 했지만 실행위원회에서 부결됐다"며 "유기적인 방법으로 이사를 영입하는 일은 무리수였지만 시도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사 영입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으나 좌절됐다. 이사 영입 문제는 원점으로 돌아왔다"며 할렐루야 대회를 통해 이사회 홍보물을 나눠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교회마다 당위성을 갖고 이사장을 동원할 수 있도록 목회자들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사회 회무에 대해서는 "이사회를 구성하지 못한 채로 회기를 시작해 어려웠지만 지금까지 6회의 중보기도회와 탁구대회 등을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참여가 곧 신규 이사 영입과 직결된다"며 이사들이 회비와 할렐루야 지원금 납부에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설교하는 김원기 목사

▲1부 예배는 이종명 목사의 축도로 끝났다.

▲통성기도를 이끈 유일용 장로, 손석완 장로, 최재복 장로(위부터)

▲찬양하는 이사진과 이종명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