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장애인선교회(대표 박모세 목사)가 제 8회 선교기금 마련을 위한 콘서트를 ‘휠체어 사랑 이야기’란 주제로 17일 저녁 7시에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개최했다.

1999년 6월 1일 시작해 지난달로 설립된 지 만 12년이 지난 샬롬장애인선교회는 2010년까지 총 6개국에 22차에 걸쳐 휠체어 약 6,500대와 기타 의료보조기 26,700여점을 선적해, 약 33,000명 이상의 해외 장애인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

선교회 대표 박모세 목사는 “올해는 중앙 아시아에서 가장 엄격한 한 회교국가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휠체어에 실어 보내려고 한다”며 “후원금 200불이면 휠체어 1대와 목발 2세트를 구입해 총 3명의 장애인들에게 다리의 역할을 제공하는 사역이다. 이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후원 동역자가 되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날 콘서트는 사회에 박모세 목사, 수화통역에 강순례 씨의 진행으로 KAM Chorale의 합창, 최인달 교수의 바리톤 독창, 남가주 농아교회 수화찬양팀의 수화찬양, SDM 문서선교부의 영상, SDM 찬양팀의 특별찬양, 색소폰 앙상블, 연합찬양 등 뜨거운 분위기 속에 공연이 진행됐으며, 선교회 이사장 유영기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샬롬장애인선교회 박모세 목사는 1989년 8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자녀를 모두 잃고 아내는 전신마비 장애인이 된 비극적 사건을 계기로 목회자로 소명을 받고 목회자가 됐다. 18년 전 미국에 온 박 목사는 신체적 조건 외에도 공공장소에 나가는 것을 꺼려 숨어 지내는 장애인을 적극 찾아내서 섬기는 'Search & Serve'를 모토로 샬롬장애인선교회를 세웠다.

문의: 213-387-7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