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이단대책협의회가 7월 14일 오전 11시 뉴욕교협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 이단에 대해 공동 대처 하기로 방안을 세웠다. 이날 모임에는 필라델피아 김창만 목사, 이대우 목사, 뉴저지 윤사무엘 목사, 뉴욕 이종명 목사가 참여했다.

각 지역 회원들은 지역별 활동 현황에 대해 간단히 보고했다. 필라델피아 지역에서는 1년에 한 번 이상 이단 대처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이들의 이단성 여부를 공개하기 전에 여러 각도로 이들을 보고 바른 길로 가려면 무엇을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연구, 정리해서 알려주는 일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다. 뉴욕 지역은 얼마 전 침례교 지방회에서 있었던 베뢰아에 대한 세미나가 알찼다며 8월 중 목사회 주관으로 베뢰아 세미나를 개최할 것이라고 알렸다.

미동부이대위는 뉴저지 지역 교회들과 상의 후 뉴저지 지역에서 10월 경 인터콥 비전스쿨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베뢰아에 대한 세미나는 8월 경 뉴욕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이 외 필라델피아, 메릴랜드 등지에서도 필요할 경우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단을 다루는 단체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을 우려해 미동부이대위 자체적으로 충실하게 활동해나가자는 의견을 수렴해 내실을 다지기로 했다.

미동부이대위는 "이단 정죄가 목적이 아니라 잘못을 수정해주는 것이 목적"이라며 여러 각도에서 보고 잘못된 것이 있다면 미동부이대위 이름으로 권면하고 바로잡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