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로회신학대학 동문회(회장 오영관 목사)가 7월 12일 커닝햄 파크에서 동문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뉴욕 일원 동문들이 함께한 체육대회는 신임 임원진의 출발 이래 처음으로 모인 자리이기도 하다. 대회는 오전 11시 이상현 목사가 인도한 예배로 시작됐다.

조기봉 목사(제12회)는 '그리스도에게 까지 자라자(엡 4:13-16)' 설교를 통해 동문회가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을 당부했다. 조 목사는 "오랫만에 이렇게 동문들과 함께 자리를 하여 반갑다"며 "동문은 외곽에서 학교와 동문들을 많이 도와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동문회가 더욱 적극적인 모습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동문'이란 하나의 문을 나왔다는 것이다. 3백여명의 동문이 있는데, 우리 동문회는 첫째, 마음과 의식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둘째, 요동하지 말아야 한다. 셋째로 동문은 함께 자라야 한다”고 강조하며, “동문들은 하나가 되어 주위에서 어떤 이들이 무엇이라 하든지 흔들리지 말고 함께 돌보고 성장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동문들이 학교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며 학교와 동문회가 하나가 되어 힘차게 도약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욕한인장로회신학교 학감 최문병 목사, 총무처장 임선순 교수도 참석해 학교 발전을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동문회장 오영관 목사는 “동문들에게 필요한 동문회, 동문에게 도움되는 동문회, 서로 도와주는 동문회가 되어야 겠다”며 "동문 회원들을 찾아 다니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욕한인장로회신학교 동문회는 보다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8월 9일 뉴저지 구원장로교회(담임 장치조 목사)에 동문회 사무실 개관을 하고 감사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한편 동문회는 기존의 웹사이트(nyptsa.org)를 유지하며, 원근각지에서 언제든지 서로 교제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적극 활용해 나아가기로 했으며 동문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