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한인총회에 새로운 감독 백한영 목사가 취임했다. 7월 10일 오후 6시 뉴저지만나교회에서 열린 이취임예배에는 2백여명의 하객들이 참석했다.

전 감독 김길 목사는 '너로 말미암아' 설교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감독과 그리스도인이 되길 백한영 목사와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김 목사는 "믿음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되라. 빌레몬과 같이 폭넓게 교제하고 교회 안에서 평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라."고 설교하며 총회 안팎으로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아름다운 이름을 드러내는 감독이 되라고 설교했다.

백한영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서로 격려하며 교회 안팎으로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해나가자고 말했다. "기독교가 욕을 먹는 시대가 왔다. 목회자와 성도들이 뼈를 깎는 수고를 하고 있지만 목회가 어렵다고 한다. 그렇지만 C&MA는 성장하고 있다."며 구원의 주, 신유의 주, 성결의 주, 다시 오실 왕으로 그리스도 예수를 따르고 있는 C&MA의 성격에서 이 원인을 찾았다. 그는 "부족한 자를 선출해주셔서 감사하다. 이 시대의 목표는 전도하는 제자를 육성하는 것이다. 지체를 품고 도전하며 격려해나가겠다. 한인총회에 높은 수준을 요구하고 격려해달라"고 말했다. 백 감독은 이와 함께 개교회주의를 타파하고 선교를 위한 일에 하나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양대학교와 루이지애나대학에서 컴퓨터 과학을 전공한 백한영 목사는 얼라이언스신학대학, 프린스톤신학대학에서 각각 목회학 석사와 신학 석사를 마쳤다. 그는 한인총회 개척국장, 부감독을 지낸 바 있다.

동료, 선후배 목회자들로 구성된 얼라이언스앙상블(지휘 배바울 목사)은 '너의 가는 길에', '물이 바다 덮음같이' 찬양을 그에게 축가로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