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력으로 아홉번 째 달 라마단. 한 달여간 이어지는 이 기간 중에는 해가 떠 있는 동안 한 방울의 물도 허락하지 않는 금식을 해야한다. 라마단 금식은 무슬림의 구원을 위한 필수 조건 5가지 중 하나로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다. 올해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크리스천들은 1992년부터 무슬림의 라마단 기간동안 아프리카와 중동, 아시아와 유럽 등 무슬림 국가의 크리스천들과 그 나라를 위해 특별기도를 해오고 있다.

뉴저지초대교회(담임 한규삼 목사)는 오는 라마단 기간동안 불어권 아프리카를 위한 중보기도회 및 이슬람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컨퍼런스에서는 △왜 불어권 아프리카 선교인가 △불어권 아프리카 선교현황과 선교전략 △아프리카는 이슬람의 땅이 될 것인가 △불어권 아프리카의 이슬람 팽창과 응전 등 불어권 아프리카 선교를 하는 이유부터 현지 상황 등 구체적인 내용이 강의된다.

여는 강의는 한규삼 목사가 전하며 이어지는 세미나는 권형준 목사, 양승훈 선교사가 진행한다. 13일 오후에는 지역교회 목회자들과 함께하는 불어권 이슬람 선교 포럼도 준비돼있다. 권형준 목사(파리연합교회 담임)는 불어권 아프리카 선교회 대표를 맡고 있으며 카메룬에서 10여년간 사역한 경험이 있다. 양승훈 선교사는 아프리카 차드에서 15년간 사역하고 있는 현장 사역자다. 마지막 강의는 양춘길 목사(필그림교회 담임)이 맡는다.

한규삼 목사는 "2009년 자료에 의하면 무슬림 인구는 전 세계 인구 중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동은 물론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중국, 아프리카 지역에 상당수 거주하고 있다."며 "전도에 열심을 내고 있는 이슬람 교도들은 한국 사회에도 뿌리를 내리려고 하고 있다. 21세기 이민 교회가 힘써야 할 선교의 초점은 이슬람 선교에 있다."며 컨퍼런스를 열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이고 전략적인 방법으로 이슬람 선교를 감당해야 할 때 이를 위해 뉴욕과 뉴저지 지역 교회들의 네트워킹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등록문의는 뉴저지초대교회 선교부(201-401-4382, chodae.missions@gmail.com)으로 하면 된다. 신청서는 www.njchodae.net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