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3일 서 씨 가족은 318파트너즈의 도움으로 미국 땅을 밟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뉴욕주 북부에 위치한 로체스터 시에 정착하였고 그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였습니다. 아버지 서 씨는 새로운 직장에서 미국 생활에 적응하러 무던히도 애를 썼지만 결국 정착에 실패하고 비참하게 지난 6월 18일 그의 생을 마감하고 말았습니다. 초기 미국에 입국하여 마냥 행복해하며 미국 정착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던 그가 이렇게 힘없이 그의 삶을 포기한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 무엇이 그를 이처럼 힘들게 했을까 생각해 봅니다.

▲고 서원경, 김연화 씨 곁을 지키고 있는 아들들 ⓒ318 파트너즈 선교회

6/24 금요일 오후 3시30분에 로체스터 시내에 있는 한 장의사에서 10명 남짓한 이웃들이 모여 로체스터 온누리교회 김진규 목사님의 주례로 먼저 가신 두 분을 보내드리고 남겨진 두 아들을 위로하는 입관 및 발인 예배를 드렸습니다.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이기지 못해 어머니의 곁을 떠나지 못하는 철룡이의 모습이 뭇내 안타까웠습니다. 따로 옆 방에 안치된 아버지의 시신 곁에는 큰 아들만이 그 분의 영혼을 위로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고 서원경, 김연화 씨 장례예배 ⓒ318 파트너즈 선교회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온누리교회 교인들과 이웃, 약 6-70명이 모여 장례, 하관 예배를 드렸습니다. 작은 아들의 주장대로 두 분을 함께 합장하지 못하고 따로 모셨습니다.

묘지 구입 비용은 마련되었지만 그곳에 세울 비석에 대해 걱정하는 큰 아들을 보며 우리가 이들을 도왔으면 하는 바램이 생겼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을 바랍니다.

비석 비용: 2기 각 $800-$1,000 도합 $2,000
동참을 원하시는 분은 318 파트너즈로 보내주시면 서씨 가족에게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Check payable to 318 Partners Mission
Send to: 318 Partners, 16 Godfrey Lane, Huntington, NY 11743

318 파트너즈 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