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목사들은 만약 설교도중 회중들이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내는 것을 본다면 언짢아 할 것이다. 그런데, 미주리주 오팔론(O’Fallon) 모닝스타교회의 Mike Schreiner 목사에게는 이런 모습이 매주 예배의 한 부분이 되고 있다.

Schreiner 목사는 교인들에게 그의 설교 도중 그의 설교요점을 더 명확히 해달라거나 다른 주제에 관한 질문을 문자로 보내도록 권했다.

“우리는 ‘목사님, 오늘 면도 안 하셨나 봐요?’라는 내용부터 요한 웨슬리 신학에 관한 내용까지 다양한 문자들을 받습니다”라고 이 교회의 음악 부 책임자인 Mitch Aldridge는 말했다.

그는 들어오는 질문들 중 가장 연관 있는 것들을 단상 위의 Schreiner 목사 노트북 컴퓨터로 보낸다.

Schreiner 목사가 질문을 모두 다룰 수 없을 때는 문자 발신자들은 보내준 문자에 대한 감사와, 예배 후 또는 주중 언제든지 목사와 개인 면담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게 된다.

“그렇게 함으로써 교인들은 자신들의 문자가 읽혀졌다는 것을 알게 되며 무시당한 느낌을 받지 않게 되지요”라고 Aldridge는 말했다.

당연한 다음 단계

교회의 음악감독이 다른 교회에서 예배 중 문자 보냄을 한 번 허용했던 것을 본 이후, Schreiner 목사도 3년 전부터 설교 중에 문자를 보내라고 권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불안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그는 “우리는 최근 문화에서 행해지고 있는 것들을 받아들이기 위해 늘 노력해 왔고, 우리 예배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질문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늘 교인들의 의견을 들으려 한다. 그는 포커스 그룹을 모아 지난 해의 설교에 대한 평가를 듣고, 그의 설교를 작성하기 전 교인들로부터 질문을 받는다.

“예배 중 문자를 주고 받는 것은 교회 식구들과의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상호작용과 참여를 유도하는 당연한 다음 단계였습니다.”

하지만, 예배 시작하기 전 핸드폰을 꺼 달라고 하는 자신들이 늘 사용했던 표지판를 없애야 했을 때는 조금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고 그는 말했다.

이 교회에 3년 째 다니는 Crystal Orf는 문자 보냄에 관해 좋다고 생각한다.

“제 생각에는 문자를 예배시간에 보낼 수 있는 것은 아주 “쿨”하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그것은 진취적인 모습이기에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 교회에 와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고, 그들도 (와보면) 좋아할 거예요”라고 그녀는 말했다.

십대인 Chase Bascio는 과거에 교회에서 전화기를 꺼냈을 때 자신을 쳐다봤던 사람들의 엄격한 눈빛과는 정말 다른 경험을 이곳에서 하고 있다.

“십대 아이들은 시간의 거의95%는 손에 휴대폰을 쥐고 살아요. 그래서 만약 그들이 교회에서, ‘휴대폰을 사용해’라는 말을 듣는다면 많은 십대 아이들은 좋아할 것이고, 교회에 더 자주 오고 싶어할 거예요”라고 Bascio는 말했다.

문자를 보내는 것은 젊은 이들에게 보편적으로 익숙한 것이지만, 꼭 그들만 그런 것도 아니다.

“40, 50, 60, 70대의 사람들도 저에게 문자를 보냅니다”라고 Schreiner 목사는 말했다.

문화적으로 상응함

▲Mike Schreiner 목사, Morning Star Church in O’Fallon, Mo

이 모닝스타교회가 처음 개척될 1999년 당시 교인은 “저와 제 가족”뿐이었다고 Schreiner 목사는 말했다. 그 이후 이 교회는 미주리주에서 시작된 새로운 연합감리교회 중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해, 지금은 다른 개척교회들의 본이 되고 있다. 현재 4번의 예배에 평균 2,200명이 출석하고 있다.

그는 교회의 성장 비결을 문화적으로 상응하면서도 “하나님의 영원불변한 진리”에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으로 돌린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설교하지만, 그것을 사람들이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들과 연관이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예배 시간에 문자를 보내는 것은 사람들을 참여시키는 한 전략에 불과합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해결하는 전문가들이 되기보다는, 교회가 사람들이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게 하는 아이디어입니다. 여기가 당신의 교회입니다”라고 Schreiner 목사는 말했다.

글쓴이: Joy Butler,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옮긴이: 김영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ykim@umcom.org
올린날: 2011년 6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