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미국장로교 한인교회 전국총회(National Council of Korean Presbyterian Churches, 이하 NCKPC, 회장 정인수 목사)가 21일부터 24일까지 캘리포니아 주 가든 그로브에 위치한 크라운 플라자 애나하임 리조트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23일 수요예배는 현 부총회장인 고태형 목사가 시무하는 선한목자장로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날 설교자 서임중 목사는 '에바다의 은총을 아십니까?(막 7:31-37)'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서임중 목사는 "이민 목회가 힘들다. 그러나 이민교회 교인들도 교회 생활하느라 얼마나 힘든 줄 아나? 전 세계 이민교회 집회를 다니면 교회의 목사, 장로 때문에 교인들이 물고기 떼처럼 여기 저기 교회로 옮겨 다니는 것을 본다"며 "1994년 9월에 처음 현재의 교회에 부임해 당회할 때마다 억울하고 속상해서 이게 목회인가, 하나님이 살아계시면 이럴 수 없다 한 적이 많다. 키워낸 성도가 목사의 면전에서 공격하고 배반해도 목회자가 감싸고 눈물을 닦아주고 말씀으로 먹여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