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난민 강제북송저지를 위한 제3차 유럽 캠페인 팀이 스위스 제네바 WCC를 방문해 북한인권에 침묵하지 말라는 서신을 전달했다.

이들은 WCC에 전달한 서신에서 인권을 강조해 온 WCC가 지금처럼 인권에 침묵한다면 국내 북한인권단체들이 다함께 오는 2013년으로 예정된 WCC 부산 총회 반대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바에 위치한 유엔 유럽본부와 UNHCR에서도 캠페인을 벌였다.

유럽 방문단은 프랑크푸르트를 출발해 벨기에 브뤼셀 중국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가진 후 브뤼셀에 사는 탈북자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들은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에펠탑 앞 잔디광장과 루브르박물관, 중국대사관 앞에서 탈북난민 강제북송저지 캠페인을 가졌다. 이탈리아 로마에서도 바티칸과 콜로세움, 중국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