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가장 진실되고 숭고한 기도는 무엇일까. 자녀를 위한 엄마 기도가 아닐까.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오직 자녀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기를 온 마음을 다해 눈물로 간구하는 엄마 기도를 하나님은 결코 멸시치 않으신다. 아니 가슴으로 들으신다.

이 사실의 증인이 바로 중계충성교회의 김원광 목사다. 김 목사는 7년동안 ‘어머니 기도회’를 이끌어 오면서 자녀를 위해 애끓는 기도를 드려온 엄마들에게 하나님께서 얼마나 큰 은혜와 응답을 허락하셨는지 온몸으로 느껴왔다.

하나님은 엄마들의 기도를 통해 우선 엄마 자신을 치유하고 변화시키셨다. 엄마가 말씀과 기도를 통해 변화받고 행복해지자, 자녀를 대하는 모습이 달라졌고 자녀는 물론 가정이 행복해졌다.

한 엄마는 이렇게 고백했다. “어머니 기도회를 통해 마음의 깊은 상처가 치유되고 자녀들을 위해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기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남편을 위해서도 기도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많이 용서하게 되었고 하나님께 무조건 의지하고 기도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중계충성교회는 7년전 30여명의 어머니들이 모여 ‘어머니 기도회’를 시작했다. 그런데 3년만에 1000여명의 어머니들이 참석하는 기도회로 발전했고, 전국 각 교회에 ‘어머니기도회’의 불씨를 당기는 역할을 했다.

이것은 김 목사 자신도 전혀 예상치 못햇던 일이었다. 아마도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엄마들을 불처럼 일으켜 가정과 나라와 세상을 회복시키고 싶어하시는 것임에 틀림없다. 때문에 오늘도 모이면 모일수록 더욱 뜨거워지고 성숙해지는 엄마들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전국에 기도의 누룩을 퍼트리고 계시다.

이 책은 지난 7년동안 김원광 목사가 엄마들의 기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선포했던 말씀과 엄마들과 함께 기도하면서 깨달았던 것들을 되새김질하여 엄마들에게 기도를 촉구하고 격려하기 위해 쓴 글이다.

이 책을 통해 기도를 쉬고 있었거나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몰라 기도하지 못하고 있던 엄마들이 기도를 시작하길 바란다. 맞벌이를 해야 해서 어머니기도회에 참석할 수 없는 엄마들도 실망하지 말고 이 책을 도움삼아 차를 타거나 길을 걷거나 점심시간에라도 자녀와 가족을 위해 기도하는 엄마로 거듭나길 바란다.

저자 김원광 목사는

김원광 목사는 1992년 부친이 개척하여 담임하던 중계충성교회를 맡았다. 당시 장년 출석이 30명 남짓이엇던 교회였으나 지금은 어느덧 중대형교회가 되었고 해마다 성장하는 기쁨을 누리고 잇다.

7년전 30명의 성도들과 시작한 어머니기도회는 3년만에 1000명이 넘게 참석하는 모임이 되었고, 6회에 걸친 ‘전국목회자 세미나’를 통해 1500여교회, 2500여명의 목회자와 스태프들에게 ‘어머니기도회’를 알렸다.

하지만 이러한 양적인 성장보다 더 값진 열매는 어머니들이 행복해졌다는 것이다. 어머니들이 기도하고 행복해지자, 자녀가 회복되고 가정이 살아나고 있다. 이제 어머니기도회는 믿지 않는 이들이 교회에 첫발을 내딛는 통로가 되고 있으며, 한국교회와 사회가 만나는 장이 되고 있다.

김 목사는 이 땅의 백만 어머니가 하나님 앞에 무릎꿇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기쁨으로 이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