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광염교회(담임 정우성 목사)에서 ‘좋은 만남의 축제 2011’를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했다.

‘좋은 만남의 축제’는 불신자들을 초청해 복음을 전하는 행사로, 남가주광염교회 성도들은 매년 이 행사를 릴레이 금식과 기도, 전도로 준비하고 있다.

첫날 저녁에 열린 집회에서 김인철 목사(가나안 장로교회)가 ‘가장 위대한 선택’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김 목사는 “로마서 5장에 보면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다고 나와 있다”라며 “어렸을 때 가정을 돌보지 않았던 목사인 아버지가 믿는 하나님이 싫어서 열심히 불교에 심취해 있었던 적이 있었다. 열심히 불공을 드리고 수련하고 그 힘든 3천배, 2천배 절을 하면 부처님이 나를 만나주신다는 것이다. 무당도 귀신에게 얼마나 정성을 들이냐에 따라서 움직인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늘 우리 가운데 찾아오셔서 마음 가운데 위로하시고 평안을 주신다. 항상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베푸시는 은혜가 주의 자비다”고 전했다.

이어 김 목사는 “내가 목사의 아들이라서 어렸을 때 정말 착하게 살았다. 6학년 때까지 입에 ‘새끼’라는 단어를 꺼내본 적이 없었다. 중학교 다닐 때부터 권투를 배웠다. 사람을 치지는 못했지만 내 안의 생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주먹으로 쳤는지 모르겠다”라고 전하며 “하나님께서 죄악 된 인간들을 위해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내어 놓으셨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용서’였기에 하나님이 구세주를 보내신 것이다. 이 아들을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것을 믿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인철 목사는 “목회자인 아버지가 집안을 돌보지 않고 굶기를 밥 먹듯 했고, 이성적으로는 도저히 예수님을 믿을 수 없었지만, 결국에는 예수님이 소망이고 희망인 것을 깨닫게 됐다”고 강조했다.

3일 동안 열린 이번 축제에서 11일 새벽에는 정우성 목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저녁에는 손태정 목사(주성선교회대표), 12일 1부, 2부 예배에서 정우성 목사, 저녁에는 윤대명 목사(늘푸른교회)가 각각 메시지를 전했다.

LA 윌셔 블러버드와 윌턴 플레이스에 위치한 남가주광염교회는 불신자를 대상으로 성장하는 교회,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모이는 교회를 목적으로 창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