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연합감리교회는 이승우 목사 초청 부흥회를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했다.ⓒ오상아 기자

LA 연합감리교회(담임 김세환 목사)는 이승우 목사(워싱턴 한인감리교회 담임) 초청 부흥회를 '제자, 그 거룩한 부르심'(눅 10:1-5)이라는 주제로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했다.

이승우 목사는 10일 부흥회에서 "교회는 생명체이이니 건강해야 한다. 그러나 몸이 건강을 잃는다고 몸이 아닌 것은 아니다. 건강해도 병들어도 내 몸이다"며 "건강한 교회를 추구하지만 건강을 잃어버려도 교회는 여전히 그리스도의 몸이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손끝에 작은 가시 하나가 찔려도 온 신경이 거기에 간다. 그런데 그 상처를 더 찌르면 어떻게 되겠는가. 서로가 보듬어주어야 하는 것이 상식적인 것이다"고 말했다.

▲이승우 목사ⓒ워싱턴DC 기독일보 DB
덧붙여 이승우 목사는 "전도할 때 왜 꼭 교회에 가야하느냐 묻는 사람이 있거든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이기 때문'이라고 답하라"고 전하며 "몸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다"고 했다.

한편 LA 연합감리교회는 미주 본토 최초의 한인교회로 1904년 3월 11일 세워져 올해로 103주년을 맞았다. 은퇴한 감리교 여선교사 셔먼 선교사가 한인을 위해 나성한인감리교회라는 이름으로 설립해 1968년에는 로벗슨 블러버드로 이전해 로벗슨감리교회로 이름을 바꿨다. 그러나 1989년 현재의 위치(7400 Osage Ave, LA, CA 90045)로 이전하며 LA연합감리교회로 이름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