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복음선교교회(담임 박병구 목사) 창립 3주년 감사예배 및 권사 임직예배가 12일 오후 5시 진행됐다.

이날 이봉희, 최인숙, 권주자 권사가 임직했으며, 이봉희 권사는 3,1운동 때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이갑성 옹의 딸이다.

예배를 인도한 박병구 목사는 "이갑성 옹이 중국 상해부터 만주벌판까지 다니며 독립운동할때 아버지 따라 이봉희 권사도 엄청난 고생을 했을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봉희 권사의 시아버지는 독립 운동가이자 목사인 이규갑 목사이다. 이에 이날은 독립 투사의 후손이 임직한 것을 기념해 3.1절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미주총회는 3명의 권사 임직자에게 권사임직축하패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예배는 박병구 목사의 인도로, 추창효 목사(성복교회 담임)가 기도, 유창식 목사가 성경봉독, 노회장 류당열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미주총회(대신) 미주노회)가 설교, 김호 목사(중부교회 담임)가 축사, 유창식 목사가 광고, 정홍이 목사가 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