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붙은 커다란 광고판에 붉은 글씨로 쓴
"수배자"(Wanted)라는 말과 사진이 붙어 있었습니다.
살인 미수자입니다.

그런데 얼마 후에 그 위에 다른 글씨가 써 있었습니다.
"체포했음"(Caught).

하나님도 사람을 찾고 계신데 아직도 찾지 못하셨습니다.

"나는 그들 가운데서 한 사람이라도 이 땅을 지키려고
성벽을 쌓고 무너진 성벽의 틈에 서서
내가 이 땅을 멸망시키지 못하게 막는 사람이 있는가
찾아 보았으나 나는 찾지 못하였다" (겔 22:30).

이것은 멸망 직전에 처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생각하며
하나님께서 선지자 에스겔에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이 패역한 땅을 위해서 중보하고
이 백성의 구원을 위해서 삶을 전부 쏟을 준비가 된
그런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주여, 내가 그 사람이 되게 해 주옵소서.
우리가 그런 사람이 되게 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