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rt of Jesus Mission 주최 목회자 영성 세미나가 6일부터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한송 뷔페에서 진행된다.ⓒ오상아 기자

Heart of Jesus Mission 주최 목회자 영성 세미나가 6일부터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한송 뷔페에서 진행된다.

작년 6월 시작돼 김상덕 목사(라하브라 복음장로교회 담임, KAPC 전 총회장)를 강사로 3회째 진행된 목회자 영성세미나는 1년에 2-3차례 개최된다.

Heart of Jesus Mission 대표 김정화 사모는 "목회자가 지탄받고 목회자의 권위가 땅에 떨어진 이 시대 목회자의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목회자가 변화돼야 교회가 변화되고 교회가 변화돼야 사회가 변화된다"며 "세미나를 시작하고 보니 정말 필요한 사역이었다는 것을 느낀다"고 전했다.

▲유광춘 목사(생명빛교회 담임)ⓒ오상아 기자
한편 이번 세미나 강사로 나선 유광춘 목사(생명빛교회 담임, 예장 백석 소속)는 6일 세미나에서 "율법은 땅이 하늘을 향하여 올라가고자 하는 것이다. 사람의 행위, 노력으로 서고자 하는 것이다. 거룩하게 살고 싶어 몸부림쳐도 원치 아니하는 악을 행하게 된다"며 "성화하는 능력, 거룩해지는 능력은 하늘을 향하여 올라가는 바벨탑 같은 방식으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거룩하게 해주시니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목사는 "스스로의 모습이 하나님을 저만치 밀어놓고 열심히 믿음의 행위하며 '하나님 알아주세요'하는 모습인지, 모든 일상 속에서 '하나님이셨군요' 알아보는 믿음인지 돌아봐야한다. 자아가 처리되지 않고 하나님을 믿으면 제가 주인이 되어 하나님은 머슴이 된다"며 "보는 것도 빛이 있어 가능하고 들숨. 날숨까지도 내 힘으로 쉬는 것이 아니더라. 서 있는 것조차도 내 힘으로 서지 못하는 것이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셨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유광춘 목사는 "영주에서 성도가 20명 되는 교회에서 목회하던 한 목회자가 어느 날 성도가 한 사람도 남지 않고 다 교회를 떠나는 일을 겪었다. 그 목회자는 곰곰이 생각하고 기도하다 죽은 사람이 목회하니 맡겨주신 영혼도 다 죽이지 않겠나 싶어 다 거두어 가셨다며 '저를 목회하십시오'하고 기도했다고 한다. 그렇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목회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다면 철저히 끌어안는 것이 목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