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약하는 임직자들

"여러분이 저의 양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한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니께 돌립니다."

열방교회(담임 안혜권 목사)가 글렌오크스에 새 예배당을 마련하고 성전봉헌예배를 드렸다. 6월 5일 오후 5시 30분에 열린 예배는 임직예배를 겸했다.

성전 마련은 3년여만에 된 것이다. 넉넉한 재정이 있었던 것도, 보아놓은 건물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그렇지만 2008년을 성전건축 출발의 해로 선포하고 2009년을 성전 입당의 해로 선포했다. 그 해 유대인 회당을 390만불에 계약하고 2009년 건물 클로징을 마쳤다. 입당과 함께 강단을 수리했다. 올해에는 건물 전체를 수리했다. 재정은 기도와 성도들의 내어놓음으로 마련됐다. 건축 재정 마련을 위한 특별 기도회를 갖고 매일 기도하기 운동을 가진 한편 전교인 건축 헌금 참여, 동전 모으기, 캔. 소다 공병 모으기, 기금 마련 골프대회 개최 등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교인들이 직접 나설 수 있는 일에는 팔을 걷어 붙혔다.

3층 건물 2만 2천 스퀘어피트의 교회는 6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예배당과 교육관이 있다.

유토피아파크웨이, 햄스테드, 칼리지포인트를 거쳐 글렌오크스에 자리잡은 열방교회는 사람을 길러내고 선교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축사 및 격려사를 전한 이종성 목사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피로 세운 것이며 헌신과 결단 속에 세워져가는 것"이라며 "영적 투쟁, 얽메임, 좌절, 고통과 같은 음부의 권세를 깨고 사랑과 의로움으로 가득찬 성전이 되고 기적이 여러분의 삶 속에 이어지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일 목사(뉴욕성서교회 담임)는 '사랑으로 섬겨야 할 하나님(엡3:20-21)' 설교를 통해 "안된다고 생각할 때가 잘될 때"라며 선을 이루는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인생은 '산넘어 산'이지만 넘치도록 채우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며 마음으로 하나님을 알고 의지하며 가길 축원했다.

이어 진행된 임직예배를 통해 22명의 장로, 집사, 권사가 세워졌다. 안혜권 목사는 "여러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임직자 여러분들이 사명을 잘 감당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설교하는 김종일 목사(뉴욕성서교회 담임)

▲헌금기도하는 정재훈 목사. 열방교회 부교역자로 있던 그는 메릴랜드에 지교회 열방교회를 세우고 담임 목사로 재직중이다.

▲유경준 장로가 성전건축보고를 하고 있다.

▲양엘리 양은 바이올린 독주로 헌금특송했다.

▲임직자들에게 축사 및 격려사하는 이경복 목사(서울행전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