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교회에게는 VBS와 수양회의 계절이다. 하지만 작은 교회들에게는 부담되는 것이 실정이다. 이뿐이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주일학교도, 때마다 행사도 갖고 싶지만 형편상 주저할 수밖에 없을 때가 대부분이다. 이런 교회들은 CSO(Church Support Org)의 문을 두드려보자.
 
CSO는 교회학교에 교사나 사역자가 없는 교회들을 위해 2008년부터 사역을 시작했다. ATS, NYTS, Drew 등 뉴욕, 뉴저지 일대 신학교를 다니는 신학생이었던 이들은 '목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뭘까' 생각하다가 소형 교회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주일학교를 위해 VBS를 시작으로 홀리윈나잇 등 때마다 필요한 행사들을 연합으로 개최했다. 또한 유스그룹을 위해 유스랠리, 겨울 수련회, 선교훈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은 디렉터 5명, 20여명의 스텝, 25개 교회가 협력하고 있다. 회원 교회 목회자를 중심으로 분기별 목회자 모임, 교사 세미나도 시작했다. 오는 7일에는 구미리암 교수를 초청해 이민교회 목회자를 위한 목회상담 세미나를 갖는다.
 
CSO의 목적은 '직접 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그래서 요청하는 교회에 나가 정기적으로 교회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성경공부 등 아웃리치 사역을 하고 있다.
 
초교파로 사역하고 있는 CSO는 "부족한 점이 많아 사역하는데만 주력해왔다."고 전했다.
 
한편 CSO는 올 여름에도 VBS를 준비했다.
 
6월 27-29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뉴저지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리는 VBS의 주제는 '성경 속의 어린이(Secret Agent)'다. 킨더부터 5학년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예배와 찬양, 게임, 필드트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강사로는 최종대 목사(시카고 어린이전도협회 한국부)가 섬기기로 하셨다. 최종대 목사는 어린이 전도의 사명을 갖고 한국에서부터 어린이전도협회 활동을 해 온 베테랑 강사다.
 
문의: 201-592-0299 또는 churchsupport08@gmail.com, www.churchsupport.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