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민 목사(편집고문, 나성영락교회 원로목사)가 말씀을 전했다.ⓒ토마스 맹 기자

▲LA 기독일보 이전 감사예배가 28일 오전 11시 개최됐다. ⓒ토마스 맹 기자

▲정우성 목사(편집고문, 남가주광염교회 담임)가 축사했다. ⓒ토마스 맹 기자

▲유인찬 목사(제다 인터내셔널 디렉터)가 축도했다. ⓒ토마스 맹 기자

LA 기독일보(광고국장 이인규, 편집국장 토마스 맹) 이전 감사예배가 27일 오전 11시 기독일보 사무실(621 S. Virgil Ave. Suite 260, LA, CA 90005)에서 개최됐다.

설교를 전한 박희민 목사(편집고문, 나성영락교회 원로목사)는 "기독일보가 역사는 짧지만 편집이나 내용이 알차고 기사를 참 잘 쓰고 있다는 점에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목사는 "현대 사회에서 매스컴, 특히 언론의 임팩트가 얼마나 큰지 모른다. 심지어 언론은 제 4의 정부라는 표현까지 한다. 교회를 사역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도 기독언론이 가지는 비중과 책임과 사명이 너무나 크다"며 "크리스천 신문이 해야 할 사명이 많이 있지만 무엇보다 기독일보가 더욱 복음 증거와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 나라 확장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희민 목사는 "거기에 더해 기독일보가 교계의 일치와 연합, 화목과 평화를 위해서 기여해줬으면 한다. 교회와 크리스천 자신이 복음의 방해꾼이 되고 전도와 선교의 문을 가로막아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며 "종종 크리스천 언론이 그런 과오를 범할 수 있지만 기독일보는 교계의 일치와 화합을 위한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건강한 교회, 건강한 사역을 위해 방향과 비전을 제시해 교회와 사회를 살리는 생명운동에 앞장서는 크리스천 언론, 교계가 복음의 바른 진리에 설 수 있도록 감시자 역할을 하는 언론, 밝고 공의롭고 평화로운 교계와 사회를 이루는 지팡이 역할을 하는 언론'이 되기를 주문했다.

박 목사는 "하나님은 교회 공동체만 거룩하게 되기 원치 않는다. 우리 교회뿐 아니라 가정도, 사회도, 도시도, 국가도, 세계도 거룩하게 되기를 바란다. 그 점에서 우리 교회뿐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모든 분야에서 하나님 말씀이 실현되는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공의로운 사회, 그러면서도 용서와 화해와 사랑이 넘치는 사회가 되는데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희민 목사는 "교계가 부정적인 면도 많이 있고 잘못한 점도 있어 신문이 지적해야겠지만 좀 밝은 것, 긍정적인 면을 보도해서 함께 나눔으로써 교회와 크리스천 공동체가 더 밝아지고 서로 격려하도록 섬기는 그런 신문이 되었으면 한다. 기독일보가 더 아름답고 명랑하고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많은 기사를 발굴해 교계와 사회, 커뮤니티를 밝게 만들어 가는데 더 헌신하는 역사가 있기를 축복한다 "고 전했다.

더해 박 목사는 "이전 감사예배가 기독일보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어 앞으로 더욱 크게 성장하고 발전하는 역사가 있기를 축복한다"고 말했다.

축사한 정우성 목사(편집고문, 남가주광염교회 담임)는 "특별히 이렇게 이전감사예배를 드리고 다시 새롭게 도약하는 기독일보를 축복한다. 성경에 보면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 이사할때마다 하나님 앞에 이전감사예배를 드렸다. 여호와 이름을 부를 때 하나님께서 축복하신다"며 민수기 6장 24절-26절 말씀을 기억하기를 당부했다.

정 목사는 "기독일보에 하나님이 복을 주시고 지키시고 은혜와 평강의 두 기둥을 세우셔서 은혜와 평강의 통로가 되기를 바란다. 국장님과 여러 스텝들과 기자들이 영적. 경제적. 지적. 인적으로 하나님의 큰 복이 넘쳐 계속해서 왕성한 축복을 받는 기독일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정 목사는 "신문을 볼 때마다 신문의 신선함을 느끼고 읽을 때마다 글이 살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늘 감동을 주는데 이 신문이 글로만 움직이는 신문이 아니라 몸으로 움직이는 신문이 되기를 바란다. 바울과 바나바가 안디옥에 가서 복음을 전할 때 안 믿는 사람들이 처음으로 그들을 그리스도인이라 불렀듯이 이 신문이 예수님처럼 말과 실천이 닮은 그러한 신문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기독일보를 볼 때마다 하나 느끼는 것은 귀족적이지 않고 서민적이어서 누구나 성경을 편하게 읽을 수 있게 도와주는 신문이라는 것이다"며 "눈물로 씨앗을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둔다 했는데, 심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씨앗 때문에 힘들어 할 것이 아니라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기대하라. 1년에 열매를 거두려면 곡식을, 10년에 거두려면 나무를, 100년에 거두려면 사람을, 영원히 거두려면 복음을 심으라했다. 이 신문을 통해 복음이 심어지므로 영원한 열매인 천국이 거둬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규 국장은 "더욱 더 안정되고 발전되게 도약의 한때로 삼아 나가려고 하고 있다"며 "한 달이나 두 달에 한번 특강이나 세미나를 하려고 한다. 최근 시한부 종말론자 때문에 선량한 분이 혹세무민하고 고통 받는데 그런 것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되는지 신학적인 견해를 듣고 심층 취재해서 제대로 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지 않겠나 한다. PCUSA에서 동성애 성직자 안수를 하게 된 것도 가슴 아픈 일인데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봐야 되고 과연 진보적인 목회자들은 어떻게 보는지 듣고자 한다. 그런 내용을 주제로 토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문을 통해서 하나님 복음이 증거되는 역사가 있을 줄 믿는다"고 전했다.

예배는 이인규 국장의 사회로, 박희민 목사(편집고문)가 설교, 정우성 목사(편집고문)가 축사, 유인찬 목사(제다 인터내셔널 부이사장)가 축도했다.

기독일보는 성령께서 이끄시는 화해의 신문을 기치로 LA를 비롯해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 애틀랜타, 워싱턴DC 에 지사가 설립됐다.

LA 기독일보는 2004년 1월 23일 뉴욕 지부와 함께 창간했으며 2006년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 애틀랜타, 워싱턴DC 등에 지사가 설립되면서 미주 전역의 기독일보 네트워크가 형성됐다.

‘복음주의 수호'.‘선교제일주의',‘교회연합과 일치',‘기독문화의 창달'을 사훈으로 7년간 힘써 온 기독일보는 현재 미주 전역의 한인교회 소식을 온·오프라인으로 발 빠르게 전하고 있다. 스마트폰용 모바일 버전 웹주소는 m.chdaily.co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