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종 목사가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증경장단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교협 증경회장단협의회는 19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김 목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며 연임도 가능하다.

김 감독은 1935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전쟁을 거치며 기독교인이 되었으며, 17세의 나이에 미 해병대 군목의 통역관으로 일하다가 소명을 받았다. 그는 서울 감리교 신학대학을 마친 후 1964년 오하이오 감리교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학위를, 1984년 드류신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4년 목회를 시작한 그는 이전 북부뉴저지 연회의 여러 교회에서 목회했으며, 많은 한인연합감리교회 개척을 도왔다. 

그는 1984년 한인 최초의 연합감리교회 감리사가 되었고, 8년 후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그후 뉴욕 서부지역(서부, 중북부 뉴욕연회)감독을 거쳐, 2000년 피츠버그지역 감독직을 수행했다. 감독선임 전에는 연합감리교회 총회대의원으로 몇차례 사역하였고, 총회 세계선교부 디렉터와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와 연합감리교회 한인전국연합회 회장등을 지냈다. 또한 초창기(제3대) 뉴욕 교협 회장을 맡은 바 있다.

김해종 목사는 "교협이 발전해 기쁘다"며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증경회장단협의회가 노력하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