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미주합동총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해외총회가 전격 통합됐다.

양측은 지난 5월 16일 오후 팜스프링 소재 미라클 스프링스 리조트&스파에서 각각 총회를 개최하고 통합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양측은 각각 5인의 대표를 선임하고 ‘합동총회 개최준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준비위원장에 김월조 목사, 서기에 서보천 목사를 선정하고 모든 절차와 조직을 완료하고 통합총회를 개최했다.

통합총회 명칭은 한국을 떠난 한인 크리스천 디아스포라를 한데 묶는다는 뜻으로 ‘재외한인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 (Overseas Korean Presbyterian Churches)로 정했다. 약칭은 ‘재외합동총회(OKPC)’.

새 임원으로는 총회장 엄기환 목사, 부총회장 송환규 목사, 김정모 장로, 서기 서보천 목사, 부서기 조 성 목사, 회록서기 류경석 목사, 부회록서기 김송덕 목사, 회계 강용순 목사, 부회계 홍성표 목사가 선출됐다.

이어 총회특별위원회를 조직하여 헌법적인 문제를 검토하도록 전권을 부여하고, 위원으로 당연직에 총회장 엄기환 목사, 서기 서보천 목사와, 위원에 김사무엘 목사, 김월조 목사 송환규 목사 이재영 목사를 선출했다. 추후에 회장단이 김정도 목사를 총회 총무로 임명했다.

이번 통합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친선 사절단으로 형제 교단인 본국 예장 합동 총회장 김삼봉 목사, 부총회장 신수희 장로, 기독신문사 사장 정회웅 장로, 총회신학원 운영이사장 남태섭 목사가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