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은 모든 인생의 생명이요 희망의 근원 입니다. 죄와 죽음의 저주 아래 갇혀 살수밖에 없는 인생에게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새로운 삶의 시작과 증거입니다. 2011년 부활절을 맞아 우리 동포 사회와 교계에 하나님의 산 역사가 넘치길 기도 합니다. 부활 신앙은 우리 기독교 신앙의 근본이며 모든 인류의 영적 심장 입니다. 이 신앙이 있기에 우리는 온갖 박해와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악마의 세력에 넘어가지 않고 생명의 복음을 오늘까지 증거하며 담대히 믿음의 전진을 해 왔습니다.

무엇보다 이민자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동포들과 교회는 부활신앙으로 우리 사회를 더욱 아름답고 희망차게 이끌어 나아가며 행여나 절망과 좌절의 늪에서 허덕이는 사람이 있다면 부활의 복음으로 저들을 생명의 세계로, 환희의 신앙으로 인도되게 영적 수고를 다 해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오늘의 우리 시대에도 하나님께서 살아 역사하시는 증거요 능력이신 줄 확신 합니다. 근자에 공황에 가까운 경제 침체로 환난의 골짜기를 지나가는 여러 동포들에게도 하나님께서 강력한 은혜와 권능의 산 부활 신앙으로 충만케 하여 주시길 간구 합니다.

특별히 우리 교계는 부활 신앙의 일치 아래 서로 모든 교파와 교단의 장벽을 넘어 협력하고 단합하여 이 부활의 복음을 만 천하에 증거 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명령을 성취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릴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 합니다. 이런 차원에서 우리 한인 교계가 하나가 되어 우리 동포 사회의 대변자가 되며 시대를 선도해 가는 목자가 되어 "살리는 역사, 건설 하는 역사" 에 봉사와 헌신을 아끼지 않길 열망 합니다. 부활 신앙은 오늘 우리에게 산 신앙이요 능력이요 체험 입니다. 도마와 같은 이 시대의 악한 어두움을 물리치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신앙으로 다시 한 번 확고히 일어서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