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M 의료선교팀(팀장 명광하 집사)은 지난 2월 20일부터 25일까지 하이티를 방문해 수도 포르토프랭스 인근 텐트촌 3곳에서 의료 사역을 진행했다.
명광하 팀장(의료선교팀)은 "하이티에 전염병이 돌아 방문하는 것을 주위에 많은 사람이 말렸다. 전염병 때문에 미국인도 가기를 꺼려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도 염려가 됐지만 전원이 무사히 다녀왔다"며 "물 사정이 나쁘고 변 처리가 전혀 안 되는 등 현지의 위생 시설이 열악해 질병에 무방비 상태다. 앞으로 이질, 말라리아 등도 걱정이다"고 전했다.
2월에는 의사 3명, 간호사 1명, 의료전문기사 2명, 의대지망생 2명이 참가했다. 명광하 팀장은 "KPM 회원이 아닌 의대지망생이 참가해 큰 감동을 받았다. 지난해 온두라스 사역에도 학생 13명이 참여했다. 1.5세- 2세 중 의료인이 되고자 하는 학생이 KPM 의료선교팀과 같이 사역하면 그분들한테 좋은 경험이 된다. KPM 의료선교팀이 젊은 의대 지망생들에게 의료 선교에 동참하는 기회를 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선교팀은 텐트촌의 기침, 기관지 계통, 폐 질환, 설사, 눈 질환, 피부염, 상처 및 염증 환자를 치료하고 콜레라 증상을 가진 사람을 찾아내 병원으로 이송하기도 했다.
KPM 의료선교팀의 하이티 사역은 지난해 3번, 올해 2월 사역에 이어 5월 말이나 6월 초 한 차례 더 진행된다. 명광하 팀장은 "하이티는 뉴욕에서 4시간-5시간 30분 정도 걸리니 가깝다. 의료진 많이 필요한 상황이니 미동부 의료인이 관심을 갖고 도와주었으면 한다"며 의료인(한의사 포함) 및 의대지망생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KPM (Kingdom Pioneer Missions)이란 교회연합선교회와 지난 2월 20일부터 25일까지 5박6일간 아이티에서 의료선교를 펼쳤다. 이번 의료선교팀은 의료선교팀장인 의사 명광하 집사님을 포함한 3명의 의사와, 1명의 간호사, 2명의 의료 기술자, 교회 권사님, 대학을 졸업해 의대 입문을 기다리는 여학생과 의대를 꿈꾸는 남자 대학생 등 총 9명이 함께했다.
이번 의료선교에서 느낀 점이 참 많다.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아이티의 환경, 교통수단, 그리고 사람들을 실제로 처음 보니‘정말 이렇게 사는 사람들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렇지 않아도 덥고 가난한 나라인데 작년 1월에는 대지진까지 일어나 이제는 씻고 싶어도 물이 부족해 씻지도 못하고, 돈이 없어 배고파도 하루에 한 끼 밖에 못 먹고, 목말라도 물을 잘 못 마시는 사람들이 많았다.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됐는데 그 중‘이 사람들은 어떻게 이렇게 살아갈까?’ 그리고 ‘왜 이렇게 세상은 불공평할까?’ 하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다. 그리고 ‘집안이 잘 살지는 못하지만 세상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대학생활을 하는 나는 참 가진 게 많구나’라는 생각을 몇 번이고 했다.
이런 아이티 사람들에게 우리 의료선교팀은, 특히 3명의 의사 선생님은 너무 반가웠을 것이다. 그런 아이티 환자들의 반가움과 고마움을 실망시키지 않으신 의사 선생님들은 환자들을 한명한명 정성을 다해 돌보아 주셨다. 환자가 말을 할 땐 귀 기울여 주시고 따뜻하게 웃어주시고 손잡아 주셨다. 환자들을 진찰하는 시간이 제한되어있었지만 남은 환자들을 그냥 보내는 게 안타깝다며 마지막 환자까지 진찰하신 적도 있었다. 이렇게 의사로써 해야 하는 도리를 몸소 보여주신 의사님들은 의대를 목표로 공부하는 나에게 참 좋은 교훈을 주었다.
또한 그분들을 통해 내가 왜 훌륭한 의사가 되고 싶은지 알았고 그리고 의사의 길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다지게 됐다. 만의 하나 내가 공부에 지쳐 의사의 꿈을 포기할 생각을 하더라도 나는 이번 의료선교팀과 아이티에서 만났던 사람들을 떠올리며 다시 한 번 내 자신에게 용기와 힘을 줄 것이다. 그리고 나도 의사가 된다면 그분들과 같이 일 년에 몇 번씩 이렇게 말도 통하지 않는 나라에 가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봉사를 하겠다는 결심을 했다.
우리가 머문 곳은 비전센터 라는 2층 집이었는데 여기서 우리는 현지에 계신 선교사님과 아이티에서 젊은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과 함께 매일 아침저녁으로 Quiet Time 이란 묵상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우리는 아이티 사람들을 위해, 또한 우리 팀의 사역을 위해 기도를 했다. 정말 하루하루가 유익한 시간들이었다. 이런 시간을 주신 하나님과 우리 팀에게 너무 감사하다. 비록 미국에 와서 외국에 처음 간 나라가 한국이 아니지만, 그 처음의 나라가 아이티라는 사실에 감사하다.
명광하 팀장(의료선교팀)은 "하이티에 전염병이 돌아 방문하는 것을 주위에 많은 사람이 말렸다. 전염병 때문에 미국인도 가기를 꺼려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도 염려가 됐지만 전원이 무사히 다녀왔다"며 "물 사정이 나쁘고 변 처리가 전혀 안 되는 등 현지의 위생 시설이 열악해 질병에 무방비 상태다. 앞으로 이질, 말라리아 등도 걱정이다"고 전했다.
2월에는 의사 3명, 간호사 1명, 의료전문기사 2명, 의대지망생 2명이 참가했다. 명광하 팀장은 "KPM 회원이 아닌 의대지망생이 참가해 큰 감동을 받았다. 지난해 온두라스 사역에도 학생 13명이 참여했다. 1.5세- 2세 중 의료인이 되고자 하는 학생이 KPM 의료선교팀과 같이 사역하면 그분들한테 좋은 경험이 된다. KPM 의료선교팀이 젊은 의대 지망생들에게 의료 선교에 동참하는 기회를 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선교팀은 텐트촌의 기침, 기관지 계통, 폐 질환, 설사, 눈 질환, 피부염, 상처 및 염증 환자를 치료하고 콜레라 증상을 가진 사람을 찾아내 병원으로 이송하기도 했다.
KPM 의료선교팀의 하이티 사역은 지난해 3번, 올해 2월 사역에 이어 5월 말이나 6월 초 한 차례 더 진행된다. 명광하 팀장은 "하이티는 뉴욕에서 4시간-5시간 30분 정도 걸리니 가깝다. 의료진 많이 필요한 상황이니 미동부 의료인이 관심을 갖고 도와주었으면 한다"며 의료인(한의사 포함) 및 의대지망생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KPM (Kingdom Pioneer Missions)이란 교회연합선교회와 지난 2월 20일부터 25일까지 5박6일간 아이티에서 의료선교를 펼쳤다. 이번 의료선교팀은 의료선교팀장인 의사 명광하 집사님을 포함한 3명의 의사와, 1명의 간호사, 2명의 의료 기술자, 교회 권사님, 대학을 졸업해 의대 입문을 기다리는 여학생과 의대를 꿈꾸는 남자 대학생 등 총 9명이 함께했다.
이번 의료선교에서 느낀 점이 참 많다.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아이티의 환경, 교통수단, 그리고 사람들을 실제로 처음 보니‘정말 이렇게 사는 사람들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렇지 않아도 덥고 가난한 나라인데 작년 1월에는 대지진까지 일어나 이제는 씻고 싶어도 물이 부족해 씻지도 못하고, 돈이 없어 배고파도 하루에 한 끼 밖에 못 먹고, 목말라도 물을 잘 못 마시는 사람들이 많았다.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됐는데 그 중‘이 사람들은 어떻게 이렇게 살아갈까?’ 그리고 ‘왜 이렇게 세상은 불공평할까?’ 하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다. 그리고 ‘집안이 잘 살지는 못하지만 세상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대학생활을 하는 나는 참 가진 게 많구나’라는 생각을 몇 번이고 했다.
이런 아이티 사람들에게 우리 의료선교팀은, 특히 3명의 의사 선생님은 너무 반가웠을 것이다. 그런 아이티 환자들의 반가움과 고마움을 실망시키지 않으신 의사 선생님들은 환자들을 한명한명 정성을 다해 돌보아 주셨다. 환자가 말을 할 땐 귀 기울여 주시고 따뜻하게 웃어주시고 손잡아 주셨다. 환자들을 진찰하는 시간이 제한되어있었지만 남은 환자들을 그냥 보내는 게 안타깝다며 마지막 환자까지 진찰하신 적도 있었다. 이렇게 의사로써 해야 하는 도리를 몸소 보여주신 의사님들은 의대를 목표로 공부하는 나에게 참 좋은 교훈을 주었다.
또한 그분들을 통해 내가 왜 훌륭한 의사가 되고 싶은지 알았고 그리고 의사의 길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다지게 됐다. 만의 하나 내가 공부에 지쳐 의사의 꿈을 포기할 생각을 하더라도 나는 이번 의료선교팀과 아이티에서 만났던 사람들을 떠올리며 다시 한 번 내 자신에게 용기와 힘을 줄 것이다. 그리고 나도 의사가 된다면 그분들과 같이 일 년에 몇 번씩 이렇게 말도 통하지 않는 나라에 가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봉사를 하겠다는 결심을 했다.
우리가 머문 곳은 비전센터 라는 2층 집이었는데 여기서 우리는 현지에 계신 선교사님과 아이티에서 젊은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과 함께 매일 아침저녁으로 Quiet Time 이란 묵상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우리는 아이티 사람들을 위해, 또한 우리 팀의 사역을 위해 기도를 했다. 정말 하루하루가 유익한 시간들이었다. 이런 시간을 주신 하나님과 우리 팀에게 너무 감사하다. 비록 미국에 와서 외국에 처음 간 나라가 한국이 아니지만, 그 처음의 나라가 아이티라는 사실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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