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M 1/4분기 정책 이사회가 31일 오후 7시 퀸즈한인교회(담임 이규섭 목사)에서 진행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1년 행사 계획 및 예산 배정이 이루어졌다.

KPM은 올해는 평신도를 대상으로 하는 컨퍼런스는 하지 않기로 했으며 KPM 목회자 자체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로 했다. KPM 이사인 장로들도 참여하며 주제에 따라 소속 교회 선교 위원까지 범위가 확대될 수도 있다.

이규섭 목사(퀸즈한인교회 담임)는 "1월에 KPM 목회자 5명이 모여 식사 교제도 나누고 3시간여 목회에 대해 이야기하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며 "자체 펠로우십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목회자들이 각자 특기가 있으니 한 강좌씩 맡아 리더십들에게 전하고 친교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한인 선교사 40-50가정을 대상으로 연합단기선교를 펼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선교는 KPM 소속 교회인 아름다운교회에서 9년간 하던 것으로, 장소는 오데사 선교센터가 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월 20일부터 26일까지 단기의료선교 지원차 하이티를 다녀온 명광하 팀장(의료선교팀)은 "하이티에 전염병이 돌아 방문하는 것을 주위에 많은 사람이 말리기도 했고, 개인적으로도 염려가 됐지만 9명 전원이 무사히 다녀왔다"며 "현지의 위생 시설이 열악해 앞으로 이질, 말라리아 등도 걱정이다"고 전했다.

KPM 의료선교팀은 한 차례 더 하이티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진행하는 온두라스 카스타뇨의 의료단기선교도 7월 4일부터 11일까지로 일정이 정해졌다. 이들은 카스타뇨의 성 앤드류 클리닉과 계약을 맺어 언청이, 화상 환자 등을 수술하고 현지 의사들에게 새로운 의료 기술을 전수해주기도 한다.

또한 KPM 연합단기선교가 펼쳐질 우크라이나 선교나 KPM의 회원교회인 아름다운교회의 브라질 선교 중 한 곳에 동행할 예정이다.

한편 KPM은 올 8월 10일부터 16일까지 북한에 들어가 북한 지원 사역을 진행한다. 북한 지원 사역을 담당한 황은철 목사(아름다운교회 담임)는 "북한의 체제 유지가 어려운 상황에서 북한과의 소통이 필요하다고 많은 사람이 말한다. 크리스천은 좀 더 소통 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황 목사는 "KPM은 북한에 물자 지원은 지양하고 인적 지원을 공급해 접촉 포인트를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번 북한 지원 사역에는 의료단기선교팀도 동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북한 지원 사역을 위해 북한을 다녀온 최휘웅 장로(뉴저지초대교회)는 "병원은 평양이머전시하스피틀, 부강종합병원(치과) 등 어떤 종류든 의료 서비스 활동은 열려 있다"고 전했다.

이외 KPM은 10월경 KPM 주일을 정해 KPM 소속 교회의 교인들에게 선교회의 존재와 사역을 알릴 예정이며 이를 위해 동영상도 제작할 계획이다.

이외 KPM은 우라쿠 지역에 매달 1,500불씩 지원키로 했으며 브에나 비스타 지역의 학교에 교사 2명 월급 800불을 올해 말까지 긴급 구호 자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KPM은 교회의 벽을 넘어 초교파적으로 선교를 효과적으로 담당하기 하겠다는 목적으로 2007년 7월 8일 아름다운교회, 퀸즈한인교회, 뉴저지초대교회, 뉴저지팰리세이드장로교회)가 중심으로 창립돼 현재는 레노바레교회, 뉴프런티어초대교회까지 6개 교회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