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아모스 7장 1~9절

이에 내가 이르되 주 여호와여 청하건대 그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 하매
(아모스 7장 5절)

별로 잘하는 것도 없는 것 같은데
하나님께서 편들어 주시는 듯한 사람이 있습니다.
오히려 벌을 받아 마땅할 것 같은데
하는 일마다 승승장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때로는 우리가 이해 못할 일도 많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너무 동떨어진 결과에 대해
의아하다 못해 경이롭기까지 한 일들도 있습니다.

저 사람이 잘되는 비결은 뭘까
궁금해서 안달이 날 지경일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곰곰이 생각하고 살펴보면
잘되는 사람 곁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부모형제든 누구든
기도하는 사람이 잘되는 사람 가까이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에 약하십니다.
매달려 떼쓰는 데 아주 약하십니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용서해주고 싶고 베풀고 싶으신데
도무지 매달려 떼쓰지 않아서
주고 싶어도 주지 못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별히 나 자신이 아닌 다른 이를 위한 중보기도를
하나님께서는 정말 반가워하십니다.
아브라함이 기도로 롯을 구하고
에스더가 금식기도로 민족을 구하고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목숨을 건 기도로 구하고
성도들의 기도가 옥에 갇힌 베드로를 구했듯이
오늘 아모스 선지자도 메뚜기로, 불로 멸망할
이스라엘의 징계를 돌이키시게 합니다.

자녀들이 잘 되는 것도 부모의 기도뿐입니다.
그래도 변함없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사람 곁에는
눈물로 기도하는 가족이 있습니다.
자식을 위해, 부모를 위해, 형제를 위해, 배우자를 위해 기도합시다.
좋은 일은 더 크게 하시고, 나쁜 일은 피하게 하실 것입니다.

중보기도에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모스의 기도에 뜻을 돌이키셨습니다.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