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호 목사(전임 총동문회장)가 축도했다.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학장 장영춘 목사) 총 동문회의 밤이 17일 오후 7시 퀸즈장로교회(담임 장영춘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설교를 맡은 장영춘 목사는 "크리스천 삶의 최우선순위는 첫째가 지혜 있는 삶"이라며 "하나님의 뜻은 어디 있는지 주님의 뜻을 이해하는 자가 지혜 있는 자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장 목사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주님의 뜻을 이해한다. 겸손히 말씀 충만하고 회개하며 하나님 앞에 소원을 가지고 기도로 매달리면 주의 영이 임하게 해주신다. 내 속에 계신 성령님께서 나를 바르게 쓸 수 있도록 하나님 앞에 의존하고 헌신할 때 당신 나라의 일을 하게 해 주신다"며 "성령 충만하면 내가 원하는 일과 뜻을 이루어주신다. 선교도, 목회도 사람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주님이 하신다. 자기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나머지는 채워주신다"고 말했다.

장영춘 목사는 그간의 사역을 회고하며 "저도 인간적으로는 최선을 다했다. 잠을 잔 날보다 안 잔 날이 더 많고 먹은 날보다 안 먹은 날이, 기뻐한 날보다 눈물로 호소한 날이 많다. 우리 부부는 그런데 콤비가 맞아서 있는 것을 다 바쳤더니 후히 주셨다. 아까워하지 말고 건강과 재능, 시간을 바쳐라"고 전하며 "3남매가 있는데 큰 애가 유치원 다닐 때 그 애를 놔두고 밤 3시까지 심방을 다녔다. 그럼에도 하나님께 시와 찬미를 드리고 감사하니 감사하는 나를 통해 영광 받으시고 더 큰 감사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공급해주신 좋으신 하나님이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영춘 목사는 "경외함으로 피차에 복종하라. 하나님을 높이는 겸손의 일꾼이 되는 것이 지혜 있는 자"라고 덧붙이며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자기를 낮추면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고 여러분을 높여주시고 기쁨 주시고 감사가 넘치는 사람으로 세워주실 것이다"고 강조했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 직영 신학교인 동부개혁장로회 신학교는 1987년 설립돼 현재까지 348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한편 동문회는 올해부터는 동문의 정보 공유를 위해 성경세미나를 비롯해 교회학교, 데이케어 운영, 컴퓨터 교육 등 다양한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1회부터 21회까지 회기마다 500불씩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전하기로 했다.

이날 1부 예배는 김진화 목사(총동문회장)의 인도로 김재호 목사(총무)가 기도, 서성희 전도사(여부회장)가 성경봉독,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찬양대가 찬양, 장영춘 목사(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학장)가 설교, 임영택 장로(회계)가 봉헌기도, 김창열 목사(서기)가 신학교 소개, 장숙희 전도사(교육부장)가 광고, 이원호 목사(전임 회장)가 축도했다. 2부 만찬의 식사 기도는 최미하 전도사가, 친교는 손한권 목사(부회장)가 인도, 폐회기도는 허윤준 목사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