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 신앙의 기틀을 잡아주는 것은 교회 교육부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1.5세, 2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신앙을 가르치고자하는 교역자들의 재교육 시간이 마련됐다. 뉴브런스윅신학대학원 주최로 열리는 '아시안 어메리칸 유스 미니스트리 프로그램'이 1월 8일 뉴욕신광교회(담임 한재홍 목사)에서 개강했다.

아시안 어메리칸 유스 미니스트리 프로그램은 중·고등부 및 주일학교 교사, 교육부장 등 어린이·청소년 교육에 관심있는 성도를 대상으로 한다. 현장에서 뛰는 사역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매주 토요일 오전마다 수업이 진행된다. 1학기 과정은 구약(담당 앤드류 리, 뉴브런스윅신학교 교수), 기독교 교육 & 청소년 사역(담당 박길재 교수, 뉴브런스윅신학교 교수)로 격주마다 한 과목씩 수업이 진행된다.

첫 수업은 앤드류 리 교수가 이끄는 구약 수업이었다. 앤드류 리 교수는 수업에 앞서 1.5세, 2세 청소년들이 어떤 혼란을 겪고 있는지, 교회에서 구약에 대해 어떤 궁금증을 갖고 있는지 등을 나누며 현장에서 어떤 지식을 원하는지 생각케 했다. "성경은 과학이 아닌 믿음을 전하고자 하는 책"이라며 쓰여질 당시 상황을 고려해 성경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며 창세기 강의를 진행했다. 전도사부터 장로에 이르기까지 수업에 참가한 학생들은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했다.

코디네이터 임지윤 목사는 "다음 세대를 위해 일하고 싶은 분들의 훈련을 위한 시간"이라며 "교사들이 공부하며 준비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15일에는 기독교 교육 & 청소년 사역 강의가 열린다. 가을에 열리는 2학기 과정은 신약, 조직신학으로, 4개의 모든 과정을 마친 학생은 아시안 아메리칸 청소년 미니스트리(Asian American Youth Minstry)수료증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