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날 떠나버린 날
나는 쉴 수 없었습니다.
상처받은 새들이
내 가슴 속을 날아다녔습니다.
외로움의 돌들이 구덩이에 떨어졌고
그것은 나를 어떻게든 설득시켜서
결국엔 앉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폭포가 떨어졌습니다.
내 눈으로부터...
그러나 내 주위의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듯 하였습니다.

내 마음이 그곳을 들어섰다는 것을
죽음의 땅에...
내 몸이 폭동을 일으키고
내 뇌가 머리 속에서 멈춰버렸습니다.
나는 쓸모가 없어졌습니다.
무력해졌고, 갑자기
늙어버렸습니다.
날씨는 더 이상 상관이 없었습니다.
너무 덥던지
너무 춥던지
왜냐하면 나는 아무것도 느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검은색입니다.

나는 이상한 세계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되돌아 오는 길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내가 전에 한번 있었던 곳으로
그리 오래 전이 아닌데도
그것은 평생인 것처럼 보여졌고
나를 낮추도록 강요하였습니다.
나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모든 것은 다 꿈이었을까요?

전에 있던 모든 곳이
전과 같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내 눈을 꼭 감았습니다.
그리고 눈을 천천히 떴습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변한 건 없었고, 갈 곳도 없었습니다.
상처받은 새들은
나에게 쉴 틈을 주지 않았습니다.
외로움의 돌들이...
어떤 가슴으로부터 허공 중에서 부서집니다.

*** 나는 지난 6주동안 75개의 새로운 시를 썼습니다만 이 시를 당신에게 보낸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시이기도 하고 당신도 이 시를 좋아해 줄 것이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지난번 편지에 곧바로 답장해 주어서 너무나 고맙습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평화와 행복과 사랑을 상으로 주시길 원합니다.

당신의 영원한 친구 제럴드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