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을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는 시기, 애틀랜타 지역 목회자들은 어떤 메시지를 전달했을까? 지난 19일과 26일 많은 지역 교회 목회자들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돌아보고 말씀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메시지를 주로 전달했다.

#옛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연합장로교회 정인수 목사는 “지난 한 해 어떤 힘든 일이 벌어졌든지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 중요하다”라며 “한 해 동안 상처 입었던 마음, 학대 받고 두려웠던 마음, 모두 들고 하나님께 나오시면 그 지난 날의 시간을 거슬러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 약함과 죄책감의 시간들을 하나님은 다 치유하실 수 있다”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과거를 바라보지 말고 미래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라고 권면하면서, 사단은 과거의 잘못을 들추지만, 성령은 미래를 향한 소망을 품게 하심을 기억하라고 말했다.(설교 보기: http://yunhap.org/core/module/broadcast/broadcast.html?pageCode=66&Mode=view)

아틀란타한인교회 김정호 목사도 ‘위에 것을 바라보라’라는 설교를 통해 “덧없이 흐르는 낙엽과 같은 인생이 아니라 위에 것을 사모하는 인생으로 변화되자”고 주문했다.

김 목사는 “인생을 살면서 기준이 있어야 한다. 한 사회를 움직이고 가정을 움직여도 틀이 있는 것이다. 그 틀을 하늘의 것, 위의 것으로 삼으라”고 권하면서 “한 해를 평가하는 기준이 우리가 얼마나 하늘의 것을 뜨겁게 생각하고 찾으며 살았는가가 되어야 한다”고 권면, 지나간 시간을 탓하지 말고 이제부터라도 하늘의 소망을 두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설교 보기: http://www.kcaumc.org/)

# 깨어라, 그리고 다시 시작하라

슈가로프한인교회 최봉수 목사는 26일 누가복음 19장 ‘은 열므나의 비유’를 통해 충성스럽지 못한 종의 심판 메시지를 전달했다. 주인이 맡긴 한 므나를 그대로 가지고 있던 한 종을 주인은 호되게 꾸짖으시며 ‘게으르고 악한 종’이라 책망하신다.

최 목사는 “연말이 되면 걸어온 우리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반성하는 마음이 모두 있다. 그러나 거기서 끝난다면 내년도 금년과 다름 없이 살 확률이 높다. 걸어온 삶을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재조명해 보고 얼마나 그 기준에 맞춰 살았는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 그리고 하나님께 대한 책임감을 잃지 말고, 마지막 순간 하나님 앞에 섰을 때를 생각하고 대비하는 지혜를 가지자”고 권면했다.(설교 보기: http://www.newseoul.org/)

# 세월은 화살같이 지나가는 데…

화평장로교회 조기원 목사는 “우리의 인생이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라고 고백하며 모세는 ‘하나님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 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가르치소서’라고 간구했다”며 “사는 것은 힘들고 어려운 데 세월은 어떻게 그렇게 빨리 지나가는 지, 몇 개월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연말이 되었지만, 우리에게 그 날을 계수하면서 살아가는 지혜를 허락해 달라는 기도를 드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하나님 앞에 남은 시간 이렇게 살길 원한다고 거룩한 소원을 올리는 삶을 살라고 권면했다.(설교 보기: http://www.atlpmc.com/board/view.do?iboardgroupseq=2&iboardmanagerseq=7&iboardseq=1007&irefamily=940&ireseq=0)

#받은 은혜를 세어보자, 그리고 감사하자

제일장로교회 서삼정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 흐르게 하라(고후 4:15)’는 설교를 통해 “마게도냐교회처럼 환난과 시련, 가난 가운데서도 넘치는 기쁨으로 하나님께 감사한다면 하나님이 능히 은혜를 넘치게 하사 모든 것이 넉넉하여 착한 일을 넘치게 하도록 해 주실 것”이라며 감사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또 서 목사는 “하나님이 은혜를 주신 목적이 나만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나누라고 주신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는 넘쳐 흘러야 한다. 내가 받은 은혜를 깨닫고 받은 은혜를 나누고, 또 감사하는 삶을 살자”고 권면했다.(설교 보기: http://www.kfpchurch.com/sermon/2010sm/st101226.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