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무궁화나무를 거리에 심어 화제가 되고 있다.

테네시 내쉬빌 한인 상록회는 한국전참전용사협회와 함께 지난 12월 11일 내쉬빌 다운타운에 있는 KOREAN VETERANS BLVD에 무궁화 150그루를 심었다.

내쉬빌 한인들은 2년 전 내쉬빌 시청과 내쉬빌 한국전참전용사협회가 교섭해 명명한 “KOREAN VETERANS BLVD” 내 100여 미터의 중앙분리대에 무궁화 300그루를 심었다.

당시 행사는 내쉬빌 시장도 참석하는 등 성대하게 열렸었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훼손된 부분의 보수와 확대를 위해 열린 것으로 비가 많이 오는 등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참석자들은 내쉬빌 시청직원들과 함께 무궁화 나무를 심었다.

지역언론인 테네시 닷컴은 ‘한인커뮤니티가 나무를 심는다(Korean Community to plant trees)’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인들이 한국전참전용사에 감사를 표하는 마음으로 이 행사를 가진다고 소개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주민들은 고마움을 표하고 있다.

darkstar892이라는 이름을 쓴 한 네티즌은 “매우 매우 좋은 생각이라고 한인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모든 미국인들은 당신들이 심는 나무들에서 발견되는 새로운 아름다움에 매우 감사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기사에 댓글을 달았다.




기사=케이아메리칸 포스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