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은 성전을 세우고 “이전은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요 여호와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 (역대상 29:1b)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위한 예배 목적이 전제 되여 있습니다. 현실은 사람을 위한 교회로 착각하고 교회를 세운 자가 임의로 하는 인간이 중심이 된 교회가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망각한 불신앙적인 행위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교회의 예배의 본질을 잊어버린 세속적인 교회를 이루어 교회 안에 우뚝 선 인간들은 영혼구원의 목적보다 자기목적을 이루는데 혈안이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제시하는 교회관을 바르게 하고 예배를 드리는 것이 성도의 참 모습입니다. 이전은 여호와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는 말씀에서 교회의 사명과 본분을 확실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나를 위한 교회라든가 인간을 위한 교회라는 것은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모독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요구에 응답하는 삶을 살아가야할 책임과 의무가 하나님의 교회 모든 성도들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하나님을 자기목적에 이끌어 가려고하는 태도는 신앙인의 본질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왕은 하나님의 성전 안에서 자신을 발견한 것입니다. 내가 무엇이관대 나를 이곳에 이르게 하셨나이까! 주께서 나를 존귀한 자 같이 여기사 이곳에 이르게 하시고 먼 장래까지 말씀 하셨나이다라고 했습니다.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하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도 위선에 물들게 되고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선택받은 하나님의 사람으로의 삶의 가치와 목적은 물론 성도의 본분을 잃게 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성전을 세우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을 제일로 하고 백성들에게도 성전 건축에 마음을 모아 온 백성과 함께 온 나라가 시온을 향해 머리를 들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일념 하도록 했습니다.

외적 연합군들은 창과 검으로 무장하고 이스라엘을 위협하는데 다윗은 철병거로 무장하는 적을 대적하기위해 하나님의 성전을 세우는 일을 하고 백성과 함께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을 먼저 하도록 했습니다. 적군을 향해 군대 앞에 찬양하는 팀을 맨 앞에 내세워 전진하는 신앙적인 전술을 시도했습니다. 이것이 다윗의 신앙이요 적을 다스리고 정복하는 최대의 강한 무기였습니다. 또한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내게 속한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절대 신앙으로 견고한 나라를 세웠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다윗이 나라를 다스리는 동안 외세로 부터 침공을 막고 오히려 이웃 강대국에게 조공을 바치던 나라가 반대로 강대국으로 부터 조공을 받는 강하고 형통한 나라로 발전해 갔습니다. 다윗은 먼저 이스라엘 나라와 백성을 위한 기도를 드리고 다음으로는 가족을 위한 기도를 드리면서 하나님이 함께 하는 나라의 미래를 열고 모든 백성을 성전 안으로 모아 예배중심의 삶을 지켰습니다.

하나님이 다윗에게 내린 축복은 너의 나라는 무궁하고 너희 나라는 형통하고 너희 나라는 견고하고 너희 나라는 형통하리라고 말씀 하시고 너희 나라는 영구하리라고 축복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나라를 이루어 영구한 축복을 누리는 이스라엘의 역사는 다윗의 시대에만 계속된 것이 아니라 영구한 미래의 자손 대대로 주의 약속의 복을 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