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퍼드대학교 음악대학 가을학기 학생들의 리사이틀이 지난 16일 음대 3층 공연실에서 열렸다. 보컬, 기타, 드럼, 색소폰, 키보드 등 다양한 음악 전공자들이 지난 학기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내 관중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학생들은 ‘City Called Heaven’, ‘Use Me’, ‘Lord, Hallelujah’ 등 성가곡과 Closer 등 일반 음악도 다수 선보였다.

쉐퍼드대학교 합창단을 지휘한 이정욱 교수는 “클래식 전공이 아닌 컨템퍼러리 보컬을 전공한 학생들이라 합창 음악에 익숙지 않았지만, 연습하면서 합창 음악에 관심을 갖고 리사이틀도 잘 연주했다”고 말했다. 드럼 전공 추지훈 학생은 “미국 유학 후 첫 공연이라 많이 긴장됐었다”며 “공연 중 실수해도 격려해주고, 서로 격려해줘서 큰 힘이 됐다”고 연주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