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약 한 주간 동안 감기로 고생했습니다.
감기 증세가 한꺼번에 다 나타난 것 같았습니다.
갑자기 입맛이 떨어지고, 두통, 기침과 재채기, 가래,
콧물과 오한이 왔습니다.

그래서 곧 감기약을 복용하고 쉬었습니다.
며칠 고생했지만 이제 다 나은 듯 합니다.

요즘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해서 그런지
주변에 감기 환자를 많이 봤습니다.

혹시 “영혼의 감기”에 걸리지는 않았나요?
매일의 양식인 성경에 대한 "입맛"이 떨어져 읽기가 싫고,
기도하기도 싫고 만사가 귀찮거나,
참아도 나오는 기침과 재채기처럼 자꾸 불평이 튀어 나옵니까?
하나님과 교회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식어지고 있다면
조심하고 속히 회복해야 합니다.

성령께서 고쳐주시도록 간구하십시오.
믿는 이들과 더 친밀한 교제를 하십시오.
있는 곳에서 주님을 더 잘 섬기십시오.

기도는 하기 싫을 때 더 해야 하고,
성경은 읽기 싫을 때 더 읽어야 합니다.

처음 사랑을 잃은 에베소 교회에게 주신 말씀처럼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십시오.” (계 2:5)

이 좋은 계절에 주의 은혜로 새 활력과 새 열정을 회복하여
행복한 새해 2011년을 맞으시기 바랍니다.
“영혼의 감기”도 조심하십시오!

죠이휄로쉽교회 담임 박광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