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독교 역사상 유래없는 부흥을 일군 한국 교회. 부흥의 가장 강력한 원동력의 하나로 ‘새벽기도’를 꼽는다. 본지는 미주한인교회의 부흥을 염원하며 부흥의 바람을 일으킬 새벽 기도회 현장을 찾고, 은혜의 말씀을 전하고자 한다.

서른번째로 찾은 곳은 뉴욕한빛교회다. 일주일간 하루도 빼놓치 않고 매일같이 새벽기도회를 연다는 것이 특색이다. 이 교회 윤종훈 담임목사는 ‘성령의 능력과 위로가 충만한 교회’를 표어로 지역사회, 다민족과 함께하는 교회가 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기본에 충실하자’란 목회 철학을 지닌 윤 목사는 미주성결총회 30대 총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10일 윤 목사는 창세기 12장 1절부터 9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나그네 같은 이민자의 삶 하나님이 함께하시기에 목적지를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자’고 했다.

설교 요약
하나님께서 한 사람을 탥하셔서 온 인류를 구원하시는 역사를 시작하시는데 그 과정에서 아주 중요한 사람이 아브람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말씀하시길 너는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라고 했습니다. 그 때 아브람의 나이가 75세 였습니다. 하나님께서 75세된 적지 않은 나이를 가진 사람을 택하셨습니다. 본토 친적 아비 집을 떠나라는 것은 네가 가졌던 모든 관계, 모든 터전, 네가 성취하였던 모든 것들을 다 하루 아침에 끊어버리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니 인생을 완전히 바꿔보라는 것입니다. 네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 등을 바꾸어보라는 것입니다. 75세의 아브라함 인생의 절반을 산 셈인데, 여기서 한가지 생각해야할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시니 나이가 문제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물론 나이 먹으면 여러가지 변화가 찾아옵니다. 제가 한때는 글씨가 잘 안보여서 돋보기를 샀습니다. 그런데 써보니 불편했습니다.

나이 먹으면 식사량도 줄고 잠도 줄어듭니다. 그 다음의 변화는 세상에 재미 있는게 없고 맛있는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40세를 넘으면 맛있는 것도 재미있는게 없다고 합니다. 또 누가 싫은 말 하는걸 듣기 싫어합니다. 나이가 들면 여러가지가 찾아오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믿으면 하나님이 노인이라고 쓰시지 않는거 아닙니다. 그럼에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노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많고 그중 제일 크고 놀라운 일은 기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을 부르셨지만 그에게 가능성을 알려주시지 않았습니다. 제가 미국와서 13년을 살다가 한국에 갔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13년을 살다가 한국으로 이사 갈려니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다른 곳에 가라고 하십니다. 왜 그 땅으로 가라고 하시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가라고 하신 목적은 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가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고 약속을 하십니다.

니가 잘 살고 복도 받는 것이 아니라 복의 근원이 된다고 하십니다. 복의 샘물이 됩니다. 여러분이 샘물 아십니까?. 옛날에는 샘물에서 물을 떴습니다. 어떻게 뜨나. 한국에서는 물통에 항아리를 이고 갑니다. 그 이고 가는 모습을 보면 서커스가 따로 없습니다. 옹달샘에서 물이 어떻게 솟는가. 퐁퐁퐁퐁하고 솟습니다. 그러면서 그 샘이 없으면 문제가 생깁니다. 그것 때문에 온 동네 마을 사람들이 물을 먹고 빨래도 하고 밥도 합니다. 거기서 수다도 떱니다.

끊임없이 솟아나는 근원. 너가 샘의 근원이 된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십니다. 아브라함에게 주시는 복이 무엇인가. 내가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축복하고 저주하는 자에게는 저주한다고 합니다. 그 아브람은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붙드시고 소유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도 붙들고 소유하시는 걸 믿으시기 바랍니다.

마귀는 우릴 저주합니다.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복을 주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저주합니다. 여러분 이게 보통 일이 아닙니다. 특별한 사명을 누구에게 주십니까?. 믿음을 사람에게 주십니다. 누구든지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축복받기 원합니다.

우리 신자는 다른 사람을 저주할 권한이 없습니다. 축복할 책임과 사랑할 일만 있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시길 어느 집에 가거든 평안을 빌고 그 평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 축복이 내게 돌아오리라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룻과 그의 가족 그리고 소유가 떠났습니다. 여러분 아브라함이 가난한 사람이 아닙니다. 보니까 그의 소유 중에 종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아브라함이 이민을 갔습니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한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가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은 이민자, 나그네, 순례자와 같은 삶입니다. 여러분 나 혼자 왔지만 하나님이 가라고 하시고 승리하는 뜻이 있음을 믿습니다. 나그네 길은 항상 동반자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동반자가 되시고 오늘도 목적지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