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적으로 동성애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바른 성문화를 위한 전국연합(이하 바성연)이 30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동성애를 거부할 권리도 있다며 입장을 밝혔다.

SBS드라마 김수현 작가의 <인생은 아름다워>와 관련, 바성연은 29일 모 종합일간지 하단 광고를 통해 "국민의 건강과 공익에 반하는 동성애 미화 드라마"라며 규탄했다.

바성연 행정담당 김씨는 이날 인터뷰에서 "문화를 통해 국민들에게 정서적으로 끼치는 영향력이 큰 공중파가 동성애를 방송한다는 것은 동성애를 확산시키려는 의도로 볼 수 밖에 없다"며 개탄했다.

김 씨는 "아직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동성애자가 많지 않지만 드라마나 영화 등을 통한 문화적 전파와 외국의 영향으로 인해 급속히 확산될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사태가 이러함에도 국민 전체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고 소수자 인권이나 차별 반대 등을 내세워 국가가 마땅히 미연에 방지해야 할 동성애 확산을 역으로 부추기는 현 상황은 참으로 개탄할 만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동성애를 거부할 권리도 있는 것 아니냐"며 "공중파에서 버젓이 동성애를 다루는 것에 대해 사회적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바성연은 질병관리본부 발표를 인용, 현재까지 에이즈에 걸린 남성감염인 중 43%는 동성간 성관계가 원인이고, 동성애자가 에이즈에 걸릴 확률은 일반인보다 7백배에 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실행위원 길원평 부산대 교수는 1일 프레시안 뉴스를 통해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여자가 여자와 더불어 하는 성행위는 구조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며 "치질, 출혈, 장질환(직장암), 성병 등이 잘 생기며, 간염, 에이즈도 잘 전염된다"고 밝혔다.

또 동성애는 선천적 요인보다는 문화적 요인으로 확산됨이 과학적 연구와 다른 나라의 선례에서 충분히 확인되고 있다고도 전했다.

바성연은 지난 8월 동성애 및 음란문화 확산을 개탄하며 우리 사회의 바른성문화 정립을 위해 결성된 NGO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