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28일 갑자기 건강에 이상이 생겨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의 한 병원에 입원했으나 상태를 회복했다고 알려졌다. CNN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민간 항공기 편으로 클리블랜드의 홉킨스 공항에 도착한 후 알려지지 않은 건강상의 문제로 갑자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카터 전 대통령은 클리브랜드로 향하는 항공기내에서 갑작스런 진통을 호소했으며, 이에 따라 항공기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앰뷸런스에 태워져 시내 메트로헬스 병원으로 실려갔으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터 전 대통령은 최근 발간한 백악관의 일기(White House Diary, www.whitehousediarybook.com)의 저자 사인회를 위해 클리브랜드에 방문했으며 이번 주 안에 사인회를 재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