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문학 동호회 ‘세글터’의 음악이 있는 문학 발표회가 지난 25일(토) Clark Regional Park에서 개최됐다.

자연과 음악을 벗 삼아 정성껏 준비한 작품을 발표한 이날은 시(이성자 집사, 김경애 권사)와 시조(권홍숙 권사, 박기명 집사) 수필(김유근 집사, 조헤진 집사) 등으로 다양했으며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안겨 주었다.

더욱이 발표 중간마다 더해진 세라핌 하프연주, 오쏠레미오와 향수 독창, 경기민요 등은 이날 발표회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발표가 끝난 후에는 시인 이초혜 권사의 강평이 이어졌으며, 특별히 세리토스장로교회 김한요 목사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세글터 회원들을 격려했다.

세글터 김용현 장로는 “야외 발표회는 회원 간 친목을 다지며 그동안 공부하고 연습한 내용을 발표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그러나 무엇보다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의 품속에서 문학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한층 더 깨닫고 우리가 그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려는 사명을 다지는 하루였다”고 전했다.

세글터는 세리토스장로교회 내 한글 문학을 사랑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성도들의 동호회다. 매달 정기모임(둘째, 넷째 토요일)을 가지며 특별히 오는 10월 9일(토) 정기모임에서는 이초혜 권사의 시집출판 기념회를 겸할 예정이다.

문의: 213-300-1115 (세글터 김용현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