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술은 구글 검색으로 대표되는 정보중심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라는 삶의 형태로 한걸음 더 우리의 삶에 밀접하게 다가섰다.
퓨리서치센터가 지난 5월 조사한 결과 50세 이상 미 노년층 가운데 소셜네트워킹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답한 경우가 42%나 됐다. 이제 미국은 2,30대만이 아닌 전 연령대가 소셜네트워킹를 즐기고 있는 셈이다.
페이스북 방문자 수 점유율은 지난 3월에 구글을 추월하고 단 수개월 만에 1억 명 신규 회원이 추가되기도 했다. 국내활동만 주로 하는 한국 한 젊은 연예인이 최근 4개월 만에 1백만 명의 해외 팬이 페이스북을 통해 들어왔다는 기사도 나왔다. 페이스북이 9월경에 인터넷 사상처음으로 구글을 따돌리고 전세계사용자 점유율 10%를 넘어설 거라는 예측도 나왔다.
현 시대에서 IT의 발달은 향후 복음을 실어 나르는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는데 누구도 의심치 않는다. 향후 IT기술은 이제 선교적 측면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독교가 기술의 발달을 반대하는 네오러다이트운동을 벌이고 있지 않는 이상, 이렇게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IT기술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
그런데 기독교에서 IT의 현재 최대이슈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바라보는 관점은 어떤가. 최근에서야 ‘소셜 목회’라는 말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교회를 저해하는 아군인지 적군인지도 구별이 안 되는 상황이다.
미국 십대들의 경우 소셜네트워킹을 통해 이미 효과적인 관계를 이루고 있어 교회를 다닐 필요를 못 느끼고 있다. 그 뜻은 2세 목회에 있어 소셜네트워킹 만큼 강력한 도구가 없다고해도 과장이 아닐 정도다.
Shane Raynor(Faith Experience 운영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얼마나 깊게 파고들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교회 다니는 동기를 잃게 만들도록 위협할 수 있는지 경고했다. 그는 ‘5 Reasons Teens Are Avoiding Church’ 글을 통해 “십대들은 이미 컴퓨터나 폰을 통해 서로에게 강하게 결속돼있다. 더 이상 친구를 사귀거나 관계를 가지기 위해 교회를 다닐 필요를 못 느낀다”고 말했다.
Shane은 “교회는 이제까지 최소한 아이들에게 서로를 알아가는 장소로 역할을 해왔지만, 더 이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이들은 전화로 문자를 주고받고 페이스북이나 마이스페이스를 통해 이미 효과적인 네트워킹을 이루고 있다. 진정한 영적 실체성이 견인되는 교회 공동체가 아닌 단순한 모임만으로 그친다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교회보다 더 우수할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2세 사역을 맡고 있는 한 북가주 한인목회자는 아이들의 신앙과 삶을 관리하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대표주자인 페이스북의 예찬론을 편다. 그는 “교회 나오지 않는 아이들에게 그동안 수없이 전화하거나 메시지를 남겨도 응답이 없었다. 그들은 자신의 편한데로 살기 때문에 내 전화를 안 받으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오고 싶을 때 가끔 교회에 나오는 것이다.”
“그런데, 페이스북을 통해 교회 나오라고 메시지를 남기면 무시할 수가 없다. 그들은 거의 ‘매일’ 페이스북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평소에 페이스북으로 자주 서로 교회 소식도 나누고 삶을 나누는 대화도 오고갔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부담이 없었다. 아이들을 관리하는 측면에서 볼 때, 적어도 이만한 방법이 없는 것 같다.”
어찌됐든, 이런 소셜네트워크와 같은 IT기술은 점점 우리 생활의 한 가운데로 들어오고 있다.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중요한 무기가 될 수도 있고 악영향만 주는 악한 도구가 될 수도 있다. 전략적으로 사용하던지 아니면 무시하던지 반응은 둘 중의 하나로 나타날 수 있다.
지금까지 대체로 IT기술을 보는 기독교의 견해는 ‘방관’내지는 ‘경계’이다. 어떻게 보면, 새로 나온 IT기술이 전체적인 흐름이 될 때까지 기다리다가 뒤쫓아 가기에 급급하다. 다시 말해, 이도 저도 아닌 어정쩡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베이 에어리어는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IT에 관련해 풍부한 전문 인력을 갖춘 지역이다. 하지만, 사실 아직까지 IT기술을 복음적인 사역을 위해 능동적으로 사용하지는 못하고 있다. 복음을 실어 나른다는 도구라고 생각하면 교회가 ‘방관자’가 아닌 IT 기술을 적극적으로 복음전파나 목회에 이용하고 개발하고 창조하는 주체가 될 필요가 있다.
북가주지역은 실리콘밸리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많은 한인교회들들이 수많은 사람들이 웹사이트를 통해 교회에 새로 오는데도 불구하고, 몇 달 동안 관리도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000년 전 로마에서 만들어진 수많은 길을 통해 십자가 복음이 퍼졌다. 종교개혁시기에는 인쇄술을 통해 독일어본 성서인쇄본이 유럽전역에 퍼지면서 종교개혁사상이 뻗어나간 것처럼 앞으로 이와 같은 IT기술이 복음전파에 얼마나 유용하게 쓰일지 모른다.
퓨리서치센터가 지난 5월 조사한 결과 50세 이상 미 노년층 가운데 소셜네트워킹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답한 경우가 42%나 됐다. 이제 미국은 2,30대만이 아닌 전 연령대가 소셜네트워킹를 즐기고 있는 셈이다.
페이스북 방문자 수 점유율은 지난 3월에 구글을 추월하고 단 수개월 만에 1억 명 신규 회원이 추가되기도 했다. 국내활동만 주로 하는 한국 한 젊은 연예인이 최근 4개월 만에 1백만 명의 해외 팬이 페이스북을 통해 들어왔다는 기사도 나왔다. 페이스북이 9월경에 인터넷 사상처음으로 구글을 따돌리고 전세계사용자 점유율 10%를 넘어설 거라는 예측도 나왔다.
현 시대에서 IT의 발달은 향후 복음을 실어 나르는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는데 누구도 의심치 않는다. 향후 IT기술은 이제 선교적 측면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독교가 기술의 발달을 반대하는 네오러다이트운동을 벌이고 있지 않는 이상, 이렇게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IT기술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
그런데 기독교에서 IT의 현재 최대이슈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바라보는 관점은 어떤가. 최근에서야 ‘소셜 목회’라는 말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교회를 저해하는 아군인지 적군인지도 구별이 안 되는 상황이다.
미국 십대들의 경우 소셜네트워킹을 통해 이미 효과적인 관계를 이루고 있어 교회를 다닐 필요를 못 느끼고 있다. 그 뜻은 2세 목회에 있어 소셜네트워킹 만큼 강력한 도구가 없다고해도 과장이 아닐 정도다.
Shane Raynor(Faith Experience 운영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얼마나 깊게 파고들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교회 다니는 동기를 잃게 만들도록 위협할 수 있는지 경고했다. 그는 ‘5 Reasons Teens Are Avoiding Church’ 글을 통해 “십대들은 이미 컴퓨터나 폰을 통해 서로에게 강하게 결속돼있다. 더 이상 친구를 사귀거나 관계를 가지기 위해 교회를 다닐 필요를 못 느낀다”고 말했다.
▲Shane Raynor(Faith Experience 운영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얼마나 깊게 파고들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교회다니는 동기를 잃게 만들도록 위협할 수 있는지 경고했다. | |
2세 사역을 맡고 있는 한 북가주 한인목회자는 아이들의 신앙과 삶을 관리하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대표주자인 페이스북의 예찬론을 편다. 그는 “교회 나오지 않는 아이들에게 그동안 수없이 전화하거나 메시지를 남겨도 응답이 없었다. 그들은 자신의 편한데로 살기 때문에 내 전화를 안 받으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오고 싶을 때 가끔 교회에 나오는 것이다.”
“그런데, 페이스북을 통해 교회 나오라고 메시지를 남기면 무시할 수가 없다. 그들은 거의 ‘매일’ 페이스북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평소에 페이스북으로 자주 서로 교회 소식도 나누고 삶을 나누는 대화도 오고갔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부담이 없었다. 아이들을 관리하는 측면에서 볼 때, 적어도 이만한 방법이 없는 것 같다.”
어찌됐든, 이런 소셜네트워크와 같은 IT기술은 점점 우리 생활의 한 가운데로 들어오고 있다.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중요한 무기가 될 수도 있고 악영향만 주는 악한 도구가 될 수도 있다. 전략적으로 사용하던지 아니면 무시하던지 반응은 둘 중의 하나로 나타날 수 있다.
지금까지 대체로 IT기술을 보는 기독교의 견해는 ‘방관’내지는 ‘경계’이다. 어떻게 보면, 새로 나온 IT기술이 전체적인 흐름이 될 때까지 기다리다가 뒤쫓아 가기에 급급하다. 다시 말해, 이도 저도 아닌 어정쩡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베이 에어리어는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IT에 관련해 풍부한 전문 인력을 갖춘 지역이다. 하지만, 사실 아직까지 IT기술을 복음적인 사역을 위해 능동적으로 사용하지는 못하고 있다. 복음을 실어 나른다는 도구라고 생각하면 교회가 ‘방관자’가 아닌 IT 기술을 적극적으로 복음전파나 목회에 이용하고 개발하고 창조하는 주체가 될 필요가 있다.
북가주지역은 실리콘밸리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많은 한인교회들들이 수많은 사람들이 웹사이트를 통해 교회에 새로 오는데도 불구하고, 몇 달 동안 관리도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000년 전 로마에서 만들어진 수많은 길을 통해 십자가 복음이 퍼졌다. 종교개혁시기에는 인쇄술을 통해 독일어본 성서인쇄본이 유럽전역에 퍼지면서 종교개혁사상이 뻗어나간 것처럼 앞으로 이와 같은 IT기술이 복음전파에 얼마나 유용하게 쓰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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