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교회가 대형화, 세속화, 물질 중심의 인본주의적 현상이 팽배하고 있다는 지적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교회가 ‘성령과 진리에 의해 교회가 세워지기 보다는, 사람의 이성과 실리에 따라 사람에,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교회가 돼 가고 있다’는 교회 개혁 촉구의 목소리도 그치지 않는다.

개혁의 대상은 교회 리더인 목회자들뿐만 아니라 성도들을 향해 있기도 하다. 교회 성도들 역시 예수님과의 첫사랑을 간직한 십자가와 헌신, 충성과 순결, 전도와 섬김 보다는, 교회 내 직위와 권력에 더 관심이 많아 보인다는 지적이다. 교회 성장률은 내리막을 달리고 있고 수많은 안티들은 교회를 공격하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교회 내 개혁을 요하는 부분은 분명 아픈 곳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곪고 썩은 부분을 도려내지 않으면 서서히 죽게 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교회는 기독교 순수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런 요구에 발 맞춰 페이스 복음주의 신학대학.대학원(Faith Evangelical College&Seminary 학장 이규현 목사, 이하 FECS)는 오는 6월 26일(토) 오후 5시, 시애틀 한인장로교회(담임 김호환 목사)에서 '제 1차 건강한 교회 만들기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건강한 교회가 무엇인지에 대한 다양한 신학적 입장을 조명하고 성경적 원리들과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됐다. 발제자로는 FECS 교수진들이 나서며, 오늘의 교회가 건강한 발전과 성장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신학적 진단과 해답을 내 놓을 것으로 보인다.

포럼의 발제는 '교회에 대한 생물학적 이해'(김호환 박사, 조직신학 교수). '신약성경에 나타난 교회 이해'(안상엽 박사 성경신학 교수), '구약에 나타난 모형적 교회 이해'(정태회 성경신학 교수), '리더십 이슈들과 건강한 교회'(이규현 박사 실천신학 교수), 'Church & Culture' (Dr. Stephen Whatley 조직신학) 등 이다.

발제에서 볼 수 있든 포럼에서는 교회의 근본적 이해와 현 세대의 교회를 비교하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목회와 신학의 유리 현상과 더불어 자칫 목회 현장의 컨텍스트에만 치중하던 모습에 깊은 신학적 울림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FECS 이규현 학장은 "현재 기독교는 성직자들의 부패가 만연했던 중세 시대처럼 어느때보다 순전한 기독교, 건강한 교회가 필요한 시대"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교회의 미래를 준비하고, 부흥의 시대를 여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발제와 질의응답으로 이뤄질 이번 포럼에는 목회자를 비롯해 교회 리더십, 일반 성도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 : 253)653-4140

교회 주소 : 23601 52nd Ave.W. Mt. Lake Terrace, WA 98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