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청소년 모의 유엔총회가 오는 7월 네덜란드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남가주 La Crescenta 소재, 뉴 호프 아카데미(New Hope Academy)소속 유엔 글로벌 디베이트 프로젝트(UN Global debates Project)팀이 지난 겨울학기 프로젝트에서 전 세계 1위에 올랐다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봄 학기 프로젝트를 6월 1일까지 진행한 후 결과에 따라 ‘유엔의 빈곤퇴치와 기후변화대처 노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모의 유엔총회에 참석 여부가 결정된다.

한인 고등학생 12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은 지난 겨울학기 기후 변화에 대한 리서치와 환경보존과 재활용의 생활화 홍보, 유엔 파운데이션에 블로그를 개설해 리서치 결과를 주기적으로 기재하고 기후 변화에 대한 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또한 지역 사회 리더들과 선출직 공무원들을 초청, 디베이트 및 연구결과를 발표해 지역 커뮤니티에 환경 관련 이슈들을 홍보하고 그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적으로 UN 정책 개발에 반영하게 된다.

유엔 파운데이션(UN Foundation)은 전 세계 90개국 1,200개 디베이트팀들의 결과를 종합, 최우수 팀을 미국에서 두 팀, 다른 해외 국가에서 두 팀을 오는 6월 말 최종 선정하게 된다. 지난 3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봄 학기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가운데, 뉴 호프 아카데미 디베이트팀 학생들은 새로운 주제로 리서치 및 토론,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벌여나갈 것이다. 봄 학기 토론 주제는 ‘UNFCC의 ANNEX 1 국가들은 기후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개발 도상국가들에게 제공하는 원조 금액을 현저하게 증액시켜야 하는가’라는 것이다.

환경 이슈에 대해 학생들을 지도해 온 재미한인자원봉사자회(PAVA) 강태흥 회장은 “최근 발생한 아이티 지진은 단지 한 나라에서 발생한 사건이 아니라 세계 모든 나라가 직면한 자연 재해라는 것을 보여주는 실제다. 자연 자해는 모두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 변화에서 기인된 것이다. 환경 보호는 이제 한 사람,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가 동참해야 할 중대한 문제다. 유엔 글로벌 디베이트 프로젝트팀 청소년들이 네덜란드에서 세계의 환경 이슈들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한인 커뮤니티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젝트팀 청소년들에게 토론 교육을 전담한 뉴 호프 아카데미 미쉘 오 원장은 “지난 학기 프로젝트에서 전 세계 1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학부모님들과 아이들이 하나 돼 전문가로부터 교육을 받고 환경 이슈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실천을 균형 있게 병행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봄 학기 프로젝트도 전 세계 1위로 등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겨울학기 프로젝트 결과, 전 세계 1위로 등록됐습니다. 네덜란드 모의 유엔 총회가 한 발짝 더 가까이 오게 됐는데 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기후변화는 전 세계인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심각한 주제입니다. 지구 온난화 등 환경 이슈에 대한 현상과 대책을 마련해 인류를 보호하고 다음 세대에게 더욱 건강한 지구를 물려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봄 학기 프로젝트를 더 열심히 해서 7월 네덜란드 모의 유엔총회에 꼭 가겠습니다!”-유엔 글로벌 디베이트 프로젝트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