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콥 DC 버지니아 지부와 올네이션스교회(담임 홍원기 목사)가 지역목회자와 선교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월 16일(화)부터 17일(수)까지 필그림교회에서 '이슬람 선교세미나'를 개최했다. 이틀동안 점심은 올네이션스교회 목요 여성모임인 ‘에쩨르’에서 준비했다.

강사로 나선 최바울 선교사는 세미나를 통해 이슬람국제운동과 글로벌지하드에 대해서 분석한 후 한국교회와 해외 디아스포라 한인교회들이 먼저 깨어 일어나서 기도할 것을 촉구했다.

최 선교사의 강의에 의하면 현재 이슬람 세력은 하마스(팔레스타인), 아스바트 알 안사르(레바논), 헤즈볼라(레바논, 시아파 무장단체), 알 지하드(이집트), GIA(알제리, 모로코), GSPC(알제리), 안사르 이슬람(이라크), 타우히드 알 지하드(이라크), 알카에다(아라비아, 파키스탄), 무함마드의 군대(파키스탄, 인도), 라쉬카리 장비(LJ, 파키스탄), 제마 이슬라미야(인도네시아), IMU(우즈베키스탄) 등 글로벌 지하드를 전개하며 55개국에 네트워크를 가동하고 있다.

현재 국민대다수가 무슬림으로 구성된 이슬람국가는 57개이며 대부분의 국가에서 이슬람을 세력화하고 있다. 유럽은 복음적 크리스천이 4%인 것에 비해 무슬림 인구는 5%에 달한다. 중국은 1994년 약 4천만 명이던 무슬림이 지금은 약 1억으로 늘어났다. 러시아연방은 약 3천만 명의 무슬림들이 있으며 연방 내 카프카즈 지역 공화국들은 대부분 이슬람공화국을 이루고 있다. 흰두교 국가인 인도 역시 북인도 중심으로 약 2억의 무슬림 있으며 대표적인 불교국가인 태국에서도 이슬람은 꾸준이 성장하고 있다. 카톨릭인 지배적인 필리핀도 지난 30년 동안 이슬람 세력이 성장해 국가운영이 어려운 상태다. 미국도 현재 무슬림 인구가 1천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최 선교사는 “세계에서 이슬람이 사회적 세력을 형성하고 있지 않는 국가는 한국과 일본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현재 이슬람국제운동은 2005년을 기점으로 동아시아 한국으로 집중하고 있다. 현재 한국교회가 전세계에 파송한 선교사가 2만 여명인데 반해 한국에 들어온 이슬람선교사는 3만명에 달한다. 한국 내 이슬람세력은 진보연대나 전교조 등 한국 좌파세력과 공조하여 이슬람운동을 매우 성공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현재 한국에는 서울대와 대전 KAIST에 학생들 중심의 이슬람 예배가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이슬람은 국내 대학에 대대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슬람세력은 20년 내에 세계 칼리프제국 건설을 목표로 맹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 선교사는 “이들은 이슬람 국가 대사관 직원들, 이주 노동자, 대학생 등의 신분으로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 교회에 침투한 무슬림 선교사들은 신실한 기독교인으로 가장하고 먼저는 이슬람 국가에서 들어온 외국인들을 이슬람화 및 조직화함으로써 한국 내 토착화 네크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한국 크리스천 미혼 여성들과 결혼해 이슬람을 포교하는데 현재 약 3천여명의 한국인 자매들이 결혼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중동에 진출하는 한국기업들을 대상으로 친이슬람화 세력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선교사는 “기독교를 비방하는 글이나 방송에 대해 기독교인들이 비판하면 ‘언론의 자유’라는 명분으로 인권단체들이 벌떼처럼 일어나서 기독교를 비방하고 안티기독교 운동에 불을 붙인다. 그러나 불신자에 대한 참살을 서슴지 않게 명령하는 이슬람 종교를 비방하면 인권단체들은 물론이고 UN까지 나서서 반격을 가하는 것이 지금 실정이다”며 “이슬람은 한국교회를 전방위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소위 ‘이단 때려잡기’에는 혈안이 되어 있으나 이단 중의 이단, 폭력과 살상을 서슴지 않는 이슬람 집단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고 무지하기까지 하다”며 한인교회들이 먼저 깨어 일어나 기도할 것을 촉구했다.

<최 선교사가 설명한 무함마드의 전략>

무함마드의 전략은 20세기와 21세기에도 이슬람운동의 전략으로 계속 사용되고 있다. 어느 국가에서든지 초기 이슬람 종교세력은 상대적으로 열세에 있을 때에는 타종교와 동일한 종교로 위장하며 접근한다. 이때 무슬림들은 대개 이슬람을 평화의 종교, 민족종교로써 유대교나 사람 예수를 하나님이라고 주장하는 기독교와는 전혀 다른 올바른 참다운 종교,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개인의 신앙을 강조하며 정치성이 없는 순수한 종교, 기독교 등 기존 종교세력에 의해 핍박 받은 약자의 종교 등으로 위장하여 사람들에게 접근한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사회적 세력이 형성되면 민주주의를 내세워 자신들의 사회적 권리 및 사회적 입지 확보에 주력한다. 예를 들면 학교 등 공공 장소에서 이슬람 복장에 대한 허용, 공공학교에서 이슬람식 교육을 받을 권리확보, 아랍어 공문서 사용권리 주장 등 이슬람종교의 사회적 및 정치적 자리매김을 위해 사회적 및 정치적 투쟁을 민주주의 논리에 호소하여 전개한다.

그러나 일단 어느 정도 세력을 형성한 이후에는 타도해야 할 상대적을 분명히 하는데, 그들의 첫 번째 투쟁의 대상은 이슬람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을 하는 지식인 및 언론인들이다. 물론 이러한 테러는 지하드의 범주에 속한 것이다. 그리고 이후에는 이슬람 정당 설립과 더불어 이슬람 당을 인정하는 정당과 연합을 통해 정치적 세력을 확장해 간다.

이러한 과정에서 중동 이슬람 국가의 정부와 기업들로부터 활동자금은 거의 제한 없이 공급된다. 지하드를 전개하는 현대 무슬림 급진세력들은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대응했던 무함마드의 선례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접근방법이 보편화 및 종교적 신념화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