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중부지방회를 은혜속에서 잘 다녀왔습니다. 이번 지방회는 시카고 지역에 있는 다솜교회에서 치루었습니다. 참여한 교회 모든 목사님들이 예배부터 모든 회무까지 모두 은혜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저 역시 개인적으로 이번에 큰 은혜를 받게 되었고 다시 한 번 주님께 재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조금 당황스러웠던 것이 있었습니다. 시카고의 많은 교회들이 이미 기존의 찬송가를 새찬송가로 바꾸어 부르고 있었습니다. 또한 성경책도 표준새번역으로 바꾼 교회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워싱턴지역에도 많은 교회들이 바꾸고 있고 또한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오랜 전통보다 성도들에게 쉽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을 선택한 것이라고 봅니다.

사람은 익숙한 것에 더 편안함을 느낍니다. 어떤 분들은 말합니다. 왜 익숙한 찬송가를 바꾸는가? 왜 익숙한 성경책을 바꾸는가? 사실 목사인 저 역시 오랫동안 불러온 찬송가와 성경책이 더 편안합니다. 새로운 것들이 조금은 불편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찬송가와 성경책에 너무나 좋은 반응이 있습니다. 새로운 곡들로 채워진 찬송가와 그리고 표준새번역으로 된 성경책을 읽으면 바로 이해가 되어서 너무 좋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예원교회도 당회에서 찬송가와 성경을 바꾸려는 논의를 오랫동안 해 왔습니다. 현재 성경공부에 성도들이 편안하게 사용할수 있도록 표준새번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눈높이를 맞추어 초신자들에게도 쉽게 그리고 빨리 다가가기 위함입니다.

다른 교회가 한다고 급히 서둘러 새찬송가와 표준새번역으로 바꾸려고 시도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꼭 한번 우리 예원교회도 진지하게 이것에 대해서 고민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목사인 저 역시 성경을 읽다가 어떨 때는 거부감이 일어날 만큼 어렵거나 오래된 표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제 우리 예원식구들에게 한번 퀴즈를 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몇 개나 맞출 수 있는지 한번 맞추어 보십시오. 다음 아래에 기록된 단어는 현재 사용되는 개역성경에 기록된 단어들입니다. 의미를 한번 맞추어 보십시오. 아마도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정답은 다음 번 칼럼에 공개 하겠습니다.

- 빙물: - 조조이: - 위광이 초등하고:
- 견강: - 발교: - 돌쳐서:
- 복발하는 것: - 장색: - 근린에 있어:
- 비둔한자: - 행구 사이에: - 변개:
- 비루한 자: - 구로한 것: - 망자존대할까:
- 만민의 훤화: - 신묘막측: - 해태한 사람:
- 모만한 자: - 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