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지역교회가 직면한 예배의 갈증을 회복하며, 예배와 찬양 봉사자들을 위한 예배와 찬양훈련 그리고 재충전을 통해 성경적인 예배정신을 온전히 회복하자는 취지의 'WBU 예배인도자 컨퍼런스'가 8월 10일(월) 개막했다.

첫 날 저녁집회에서 서삼정 목사(애틀랜타제일장로교회 담임)는 "예배없이 못산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서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예배를 위해 우리를 지었다. 그러므로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예배여야 한다."며 모든 삶의 초점을 예배에 맞출 것을 강조했다. 이어 서 목사는 "예배 인도자가 '인도자'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인도자'라는 생각으로 예배를 드리면 은혜를 받을 수 없다. '인도자'가 아닌 '예배를 드리는 자'로 서서 함께 찬양하고 기도해야 예배를 드리는 기쁨을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 목사는 "아무리 시대가 바뀌고 문화가 다르더라도 예배의 기본요소들은 중시해야 한다."며 예배의 형식, 장소, 기도, 설교, 찬송 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서 목사는 "예배를 통해 우리는 아주 특별한 사랑을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실 수 있도록 인간의 사랑을 뛰어넘는 아주 특별한 사랑을 드려야 한다. 항상 드린 것보다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신다. 이 세상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것을 '예배'를 통해서 받을 수 있는 것이기에 예배를 드리는 마음과 태도, 모습이 달라져야 한다. 뜨겁고 경건하게, 겸손함과 떨리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 목사는 "예배를 시작할 때는 하나님을 경배하고 간구하는 찬양을 많이 불러야 하며 설교 후에는 헌신과 결단을 표현하는 찬송을 부르고, 감사의 찬송으로 마칠 것"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