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개발, 전 세계 독보적인 쓰레기 처리기술과 친환경 기술 보유한 PER North America, LLC (대표 이석주, 이하 PER)에서 지난 7일(금) 오후 5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설립 배경과 사업영역에 대해 밝혔다. 기자회견 이후에는 이석주 대표가 출석하는 제일장로교회 서삼정 담임목사가 사업체를 방문해 개업예배를 드렸다. 서 목사는 “인간의 타락 이후 환경의 파괴는 극에 달했다”고 지적한 후, “구원받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환경을 회복하는 일이다. 그런 면에서 이 기업체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설교했다.

이석주 대표는 PER의 설립배경에 대해 “전 세계는 매일 배출되는 쓰레기와 유독성 산업폐기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회복될 수 없는 환경파괴로 자연재해는 심각한 상황으로 어느 한 지역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 본사는 한국에서 개발한 세계 독보적인 쓰레기 처리기술과 친환경 기술로 첨단 열분해 설비의 해외사업권 및 특허를 획득했으며,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시장 확장을 위해 지난 6월 22일 PER North America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석주 대표는 “기독교 장로로서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로 어려움 끝에 합작회사를 설립하게 됐다. 앞으로 북미와 남미, 전 유럽 그리고 오일 슬러지가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중동과 아프리카에 진출할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사)한국에너지순환공사의 최종사업자로 선정돼 주문 생산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100톤 처리 단일규격 제품만 판매하며, 수요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우선 한국에서 만들어 공급하는 방식을 택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울산 석유화학 단지와 여천 석유화학 단지를 기획한 석유화학계의 원로로 자리를 함께한 한국대표인 이동성 회장은 “미래는 ET라 불리는 Energy Technology 혹은 Environment Technology를 지향해 갈 것이다. 그런 면에서 나노기술을 이용한 친환경 제품을 정부인사와 개인 사업체에 소개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석주 대표는 PER의 사업에 관심 있는 각 지역의 인사들과 업체가 있다면 친환경 사업에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석주 대표가 PER의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PER에서 제시하는 기술은 크게 네 가지다.

첫 번째는 열분해 쓰레기 처리기술로 기존 매립과 소각이 아닌 열분해로 녹이기 때문에 CO2 배출이 전혀 없다. 처리 후 남는 *슬러지(Sludge)는 무공해 무기물로서 8,300칼로리의 에너지를 낼 수 있어 에너지 소스나 아스팔트 원료로 판매할 수 있다. 열분해 처리과정에서 사용하거나 판매 가능한 기름을 약 25%정도 얻을 수 있으며, 열분해 시 발생하는 열은 하루 10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전력생산 여부에 따라 A타입(전력생산 없음)과 B타입(전력생산)으로 나뉜다. 설치비용은 약 2,500만불이다.

이 대표는 최근 필리핀에서 약 20억 달러의 B 타입의 처리기술 설비 계약을 맺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는 하수처리 기술로 K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개발하고 특허권을 가진 나노기술을 이용한 부상분리 기술로, 세라믹 필터를 이용해 분사되는 미세 기포로 슬러지를 위로 띄워 분리하는 방식이다. 화학첨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2차 오염 문제가 없고 정화된 물은 현재 하수처리시설을 통해 정화된 물보다 약 7배 이상의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다. 여기서 나오는 슬러지는 유기질로 각 농산물 재배에 비료로 사용한다.

세 번째는 폐타이어 처리 열분해 기술 WTP(Waste Tire Pyolysis) 시스템으로 수십 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 폐타이어를 안전하게 열분해하며, 여기에 함유된 약 55% 상당의 오일을 추출해 플라스틱 원료, 페인트, 잉크 등 혼합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폐타이어유는 경유와 벙커A유 중간등급으로 농업용, 산업용, 선박용 연료로 사용 가능하다. 설치비용은 약 4백만 불이다.

마지막으로 친환경 보조제품(ECO-Friendly Products)로 무독성의 안전한 물질인 맥반석 규산염을 이용해 식물의 작황을 늘리고, 항병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제품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678) 248-0160, 0161 Toll Free (800) 553-5586

*슬러지(Sludge)란?
하수처리 또는 정수(淨水)과정에서 생긴 침전물로 오니(汚泥)라고도 한다. 하수오니는 약 50%의 유기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함수율도 최초 침전오니의 96∼98%에서 활성오니의 99∼99.5%로 높기 때문에 처리하기 어렵다. 처리된 오니의 최종처리는 건축재료나 도로건설의 재료로 이용하는 등 각종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 결정적인 방법은 없고 매립 등의 방법으로 처리된다. ⓒ 두산백과사전 EnCyber & EnCyb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