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교회협의회(회장 최병호 목사)에서 지난 7일 임원회를 열어 5일 발생한 시온연합감리교회(송희섭 목사)의 방화사건을 기독교 혐오범죄로 결론 짓고 시온교회를 위한 기도제목을 전달하는 한편 동일한 범죄의 대상에 오를 수 있는 지역교회를 위해 당부했다.

다음은 교회협의회에서 전달한 사항.

오는 주일(9일) 예배시간에 시온연합감리교회와 방화범을 위해 기도하도록 한다.

기도제목
1. 시온연합감리교회가 금번 화재를 통해 성령의 불이 활활 타오르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2. 시온연합감리교회가 금번 화재를 통해 온 성도들이 정금 같은 성도들로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3. 시온연합감리교회 방화범이 성령의 불을 체험하고 변화하여 바울처럼 새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또한 최근 조지아 지역에서 교회 도난, 방화, 혐오사건이 일어나고 있음에 경각심을 갖고 각 교회가 다음과 같은 사항을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1. 교회 내부 소화장치 점검
2. 교회 내부 알람장치 점검
3. 교회 외부 비디어카메라 설치
4. 교회 주위 가로등을 밤에 꼭 켜놓는다
5. 교회 주변에 어둡고 나무숲이 우거진 경우 마약딜러들이 장사하는 곳으로 사용될 확률이 높다.
6. 교회 주변 이웃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가령 추수감사절 또는 다른 날 일년에 한 번씩 이웃을 초청해 만찬을 나누는 것을 권한다.
7. 교회에서 무료급식과 같이 주변에 굶주리는 사람들을 돌보는 선교사역을 통해 주민들에게 존경 받는 교회를 만들자
8. 도난 사건이 발생하면 필히 경찰에 알리고 경찰이 정기적으로 교회를 순찰하도록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