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또 기도하자! 자녀를 위해”를 주제로 일일 부흥회가 겟세마네기도원(원장 김종대 목사)에서 2일(주일) 오후 5시에 열렸다. 개원 2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부흥회에는 약 1시간이 넘게 걸리는 애틀랜타에서는 물론, 헌츠빌(알라바마주)에서도 참석, 100여명이 모이는 성황을 이뤘다.

설교를 전한 김종대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를 기르는 사명자”라고 부모의 역할을 환기시키면서 “자녀의 말에 권세를 심어주라”고 강조했다. 또 “어머니 한나의 기도로 사무엘 선지자가 나온 것 처럼 이 시대에도 특별한 어머니의 기도가 사무엘 같은 큰 인물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하며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자녀를 책임져 주신다”고 했다.

말씀 후 자녀를 위한 통성기도가 이어졌으며, 참석한 20여 명의 자녀들에게 일일이 안수기도를 한 후 일일부흥회는 마쳐졌다.

애틀랜타에서 지인의 소개로 참석했다는 정00 집사는 “기대했던 것보다 더 큰 은혜를 받았다. 장애인 아들이 특별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참석자는 “부모가 왜 자녀를 위해 울며 기도해야 하는 지 성경적인 개념을 알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