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뮤지컬 배우요!”
“전 아동심리학자가 되고 싶어요.”
“저는 남을 돕는 사람이 될 거에요.”

23일 말씀사(대표 최석운 집사)에서 열린 청소년 시간관리세미나에 참석한 10명의 청소년들은 제각기 다른 꿈을 펼쳐 보이며 눈을 반짝였다. 참석한 아이들은 내쉬빌에서 2명, 한국에서 4명, 조지아에서 4명이 참석했고, 연령은 9학년에서 12학년까지 다양했다.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인생 사명선언서”를 작성하는 것을 주로 하는 ‘시간관리세미나’는 사회생활을 시작하기 전 청소년들에게 인생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고 있다.

청소년 시간관리세미나 전문 강사 강진희 집사는 “강의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배우는 것이 더 많다. 열린 사고를 배우고, 스폰지처럼 강의내용을 흡수하면서 실제로 삶을 바꿔나가는 모습을 보면 놀랍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강 집사는 민주홍이라는 학생과 김휘연 학생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며 사연을 소개했다.

◇ 민주홍이라는 학생은 고등학교 2학년 때 강 집사의 세미나를 듣고 “감사하며 살자, 경험이 많은 사람이 되자, 눈빛이 살아있는 사람이 되자, 내 인생의 의문형은 없다” 등의 자기 사명서를 작성했다. 당시 중간 정도의 성적을 유지하던 민주홍 학생은 사명서를 작성한 후 원하던 대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구체적으로 시간을 관리했으며 매일 새벽을 깨워 2시간이나 걸리는 학원에 다니며 꿈을 위해 노력해 결국 원하던 대학에 들어가 현재 사회학자가 되었다.

◇ 2년 전, 초등학교 4학년이던 김휘연 학생이 시간관리세미나를 들었다. 유달리 “(누구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됐다”는 말을 자주 사용하던 휘연이는 “화살표를 나에게 돌리겠다”는 사명선언문을 작성했다. 이후 휘연이의 태도는 눈에 띄게 달라졌고 현재는 원하는 ‘동화작가’가 되기 위해 매일 할 일을 체크하고 달성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동화작가를 위해 구체적으로 노력하는 중 지난해 벤쿠버 어린이 글짓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타기도 했다.

▲강의하는 강진희 집사.
이날 말씀사에 모인 10명의 청소년들도 “남들보다 2%만 다르게 생각하기,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다른 누군가의 생각에 흔들리지 않기, 리더가 되기”등 저마다의 사명선언문을 읽어 보이며 꿈을 키웠다. 강 집사는 “자기 사명서는 전체의 3%만 갖고 있다. 사명서는 글이 될 수도 있지만, 보기만 해도 힘이 솟는 그림이나 음악도 될 수 있다”며 “사명서 작성은 패러다임의 전환을 돕고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한다”고 권했다.

강사인 강진희 집사는 현 애틀랜타말씀사 공동대표로 한국 리더십 센터 근무, 한국 중, 고등학교 순회 다수의 리더십 강의, 북미주 교회 및 유관단체 청소년 리더십 강의를 이끌고 있는 경험과 이론에 충실한 리더십 강사다.

말씀사 대표 최석운 집사는 “시범적으로 말씀사에서 세미나를 열고 교회 단위로 신청을 받아 강의 하려고 한다. 앞으로 한인성결교회 강의가 예정돼 있다. 원하시면 교회에 직접 찾아가 강의해 드리고 있으니 많은 신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의는 ‘소중한 것 먼저하기(시간관리)’ ‘효과적인 대인관계’ ‘주도적인 자기관리’ ‘갈등관리’ 등이 있다.

문의: 678-957-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