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부터 단기선교를 떠나며 하나님의 비전과 소명을 발견하고 있는 제일장로교회(담임 서삼정 목사) 청년부가 29일(월)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또 한번 몸을 실었다. 4년 전에는 멕시코, 다음 해에는 루마니아로, 작년에는 시카고세계선교대회에 참석했던 청년부는 “선교지에서 하나님께 대한 감사를 배웠고 그 어느 때보다 깊은 나눔을 가졌으며 진실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올해 청년부 단기선교팀의 준비과정은 유달리 철저해 돋보였다. 100일 동안 릴레이금식기도를 하며 선교지를 위해 기도했으며 마지막주에는 다니엘기도원에서 전체 기도회를 가지며 큰 은혜를 체험했다. 단기선교를 가지 않는 청년부원들도 함께 중보기도하며 후방선교사를 자처했다.

특히 올해 처음 시도됐던 연회(Banquet)에는 약 200명이 참석해 선교의 공감대를 나눴다. 27일(토) 오후 6시30분 2050 비전센터에서 담임 서삼정 목사의 짧은 메시지로 시작된 이날 연회는 2시간 여 동안 찬양과 워십 팀의 발표, 단기선교 준비과정과 도미니카 현지 선교사들의 인사를 담은 비디오 상영, 랩 공연, 선교팀을 위한 합심기도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제일장로교회 측은 “이제까지 단기선교는 저마다 겪어 온 정체성 위기의 고리와 사슬을 끊고 비전과 소명을 발견하며 독수리가 날개 치며 비상하는 멋진 순간들이었다. 이제 교회 청년부 해외단기선교는 단순한 미션 트립(Mission Trip) 그 이상이 되었다”며 지난 단기선교를 회고했으며 2주간 이어질 이번 도미니카공화국 선교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