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주년 한국전 한미 참전용사 감사의 밤’이 25일(목) 오후 5시 30분부터 아틀란타한인교회(김정호 목사)에서 열렸다.

1부 6.25 전쟁 제 59주년 기념식에 이어 2부 참전용사 감사만찬 순으로 진행된 행사는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 남부지회에서 주최하고 아틀란타한인교회에서 후원했다.

양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전몰 장병에 대한 묵념에 이어, 환영 및 기념사, 북핵 규탄 결의문 낭독에 이어 하이라이트는 한국인 참전용사와 미국인 참전용사를 위한 포상수여, 메달 증정이었다.

백발이 성성한 할아버지가 되어 다시 만난 옛 전우들은 많은 대화를 하지 않았지만,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이 전쟁의 상흔에서 일어나 59년이 지나 이들에게 감사를 돌리자 묵묵한 감동에 고개를 떨구기도 했다.

문대용 회장은 조성혁 씨에게 공로휘장을, 김창현 씨에게 표창장을, 김정호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Mr. Fern La Ban, Mr. Bob Johnson에게 ‘평화의 메달’을 목에 걸어줬다.

내빈축사를 전한 전해진 총영사는 “대한민국이 경제대국으로 발전한 데에는 미군들의 헌신과 희생이 컸다. 한국은 당신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은 동맹국이다. 재향군인회는 양국의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