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PC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안창의 목사와 사모(위)와 감사패 내용을 읽고 있는 이유신 총무(아래)

▲(맨위)제38대 부총회장 정인수 목사(좌)와 총회장 이승태 목사(우), 교회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정인수 목사와 이승태 목사, (맨아래)이승태 목사와 사모

▲부총회장 선출 전 정견발표하는 정인수 목사(위)와 심평종 목사(아래)

제38대 NKPC 부총회장에 정인수 목사가 당선됐다. 25일 오후 3시부터 속회된 NKPC 총회에서는 미국장로교 총회 각 부서 보고 및 2010년 예산안 심의, 통과가 있었다.

임원 선거를 앞두고 공천위원회가 공천된 총회장 이승태 목사, 부총회장 정인수 목사, 평신도 부회장 이정인 집사, EM담당 부총무 김진성 목사, 평신도 남선교회 대표 정교모 장로, 평신도 여선교회 대표 지인순 장로, 감사 최병준 장로, 이진애 장로를 발표했다.

이승태 목사가 총회장으로 인준된 후 부총회장 선거를 앞두고 플로어에서 심평종 목사가 추천을 받아 후보로 선정됐다. 심 목사는 "작은 교회에서 시무한다고 리더십이 없는 것이 아니다."라며 "부총회장으로 뽑아주신다면, 재정적으로 NKPC를 지원하고, 선교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수 목사는 "NKPC 미래를 위해 리더십이 바뀌어야 할 때"라며 "부총회장으로 뽑아주신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 후보의 2분 스피치 후 무기명 투표로 투표가 진행됐으며, 이 투표에서 정인수 목사가 총 113표 중 과반수 찬성을 얻어 부총회장으로 당선됐다. NKPC는 매년 총회를 통해 부총회장을 선출하고 있으며, 부총회장이 다음 해 총회장이 된다.

투표가 선출되는동안 타 위원들에 대한 인준 여부를 결정해 임원진으로 확정했다. 그 외 신 임원진은 협동총무 강순흥 목사, 서기 이상현 목사, 회계 김길수 장로를 공천해 임원으로 세웠다.

안창의 목사는 회원 교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4백여 회원 교회가 새로운 임원진과 협력하고, 타교단과 협력 관계를 넓혀나가면 좋겠다."며 "하루 1분 미국장로교와 NKPC 교회들을 위해 기도하고, 비전펀드를 조성하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더욱 부흥 발전하고, 성장, 성숙한 NKPC가 되길 바란다."며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은총이, 성령의 놀라운 능력이 함께 해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복음이 한인들과 미국장로교에 뻗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퇴임사를 전했다.

신임 총회장으로 부임한 이승태 목사는 "'하나님'하면 '역전의 명수'가 떠오른다."며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에는 예상을 뒤엎는 하나님의 신비로운 섭리가 진행된다. 임기를 맡은 1년간도 하나님의 신비로운 섭리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NKPC에 한 가지 이바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바로 '제자리 찾기'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창세기에 일어난 첫 사건 이후 하나님께서는 원위치를 잃은 자에게 '네가 어디 있느냐'고 물으신다."라며 "어느 자리에 있던지 자리를 뺏기면 안된다. 변화는 원위치에 서기 위한 변화여야 한다."고 NKPC가 나아갈 변화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38년간 NKPC 역사 가운데 헌신적으로 섬겨온 역대 총회장 및 임원들, 남녀선교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 목사는 "총회 스텝들과 나를 지원해 준 샬롯제일한인장로교회 여러분, 사모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취임사를 마쳤다.

취임식 이후에는 '한인노회 조직 협력위원회 설치' 건과 공천위원회의 건의 사항에 대해 토의했다. NKPC는 △교단 제218차 총회(2008년 6월)에서 노회 조직 최소 교회수를 12교회에서 10개로 하향조종 했다는 점 △이 안건이 총회 산하 노회의 다수 찬성으로 통과했다는 점 △안건 발의가 NKPC에서 비롯됐다는 점 △4개 노회 외 타대회 산하 한미노회 조직의 섭리적 기회 맞고 있다는 점 △노회 조직에 있어 헌법 절차와 상회와 협력과 지교회 교인의 이해촉진 등 제반 과제 수향을 협력, 자문할 위원회가 필요하다는 점등에 찬성해 한인노회 조직 협력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천위원회에서 건의한 '부총회장 후보는 총회 60일 전까지 총회장과 공천위원장 앞으로 대회 추천서, 당회추천서, 소견서, 이력서를 첨부하자(서류 양식은 임원회서 준비)'는 수락하되 안건의 세부사항은 임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하고 통과시켰다.